국가공무원 여성 비율 50% 첫 돌파…5급 이상은 20% 미만

입력 2018.06.28 (14:32) 수정 2018.06.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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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0% 미만에 그쳤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오늘(28일) 공개한 '2017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 통계'를 보면, 행정부 국가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지난해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0.2%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30년 전인 1987년 25.2%에서 1997년 32.4%, 2007년 45.2%로 높아졌고, 지난해 남성 공무원 비율을 처음 추월했습니다.

5급 이상 일반직 여성 공무원은 1987년 61명에서 지난해 5천34명으로 늘었지만, 전체의 19.8% 수준이었습니다.

업무별로 보면 교육 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71%로 가장 높았고, 소방(3.9%)과 경찰(10.7%), 검사(29.4%), 외무직 공무원(35.3%)에서는 여성 비율이 낮았습니다.

한편 입법부와 사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46%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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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무원 여성 비율 50% 첫 돌파…5급 이상은 20% 미만
    • 입력 2018-06-28 14:32:15
    • 수정2018-06-28 14:39:31
    사회
국가공무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0% 미만에 그쳤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오늘(28일) 공개한 '2017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 통계'를 보면, 행정부 국가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지난해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0.2%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30년 전인 1987년 25.2%에서 1997년 32.4%, 2007년 45.2%로 높아졌고, 지난해 남성 공무원 비율을 처음 추월했습니다.

5급 이상 일반직 여성 공무원은 1987년 61명에서 지난해 5천34명으로 늘었지만, 전체의 19.8% 수준이었습니다.

업무별로 보면 교육 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71%로 가장 높았고, 소방(3.9%)과 경찰(10.7%), 검사(29.4%), 외무직 공무원(35.3%)에서는 여성 비율이 낮았습니다.

한편 입법부와 사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46%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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