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日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봉환 北과 공동추진”
입력 2018.06.28 (15:08)
수정 2018.06.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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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북측과 함께 일제강점기 때 강제동원된 조선인 희생자의 유골을 봉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오늘(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북 기간 관련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가운데 아직도 한국에 모셔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있는 유골이 많다며, 북한을 방문하면 이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한 최종합의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최근 민화협 앞으로 보내온 서신(팩스)에서 "유골 송환과 관련해 북남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귀 협의회의 제안과 평양 방문 요청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습니다. 북측으로부터 정식 초청장은 다음 주쯤 올 것으로 민화협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화협은 일본 전역의 사찰에 있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2천2백구를 먼저 봉환해 신원이 확인되는 유골은 가족에게 돌려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정한 장소에 공동으로 봉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화협은 방북 직후인 7월 말에는 일본에서 북측, 일본의 조총련과 민단, 일본의 시민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공동추진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오늘(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북 기간 관련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가운데 아직도 한국에 모셔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있는 유골이 많다며, 북한을 방문하면 이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한 최종합의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최근 민화협 앞으로 보내온 서신(팩스)에서 "유골 송환과 관련해 북남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귀 협의회의 제안과 평양 방문 요청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습니다. 북측으로부터 정식 초청장은 다음 주쯤 올 것으로 민화협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화협은 일본 전역의 사찰에 있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2천2백구를 먼저 봉환해 신원이 확인되는 유골은 가족에게 돌려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정한 장소에 공동으로 봉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화협은 방북 직후인 7월 말에는 일본에서 북측, 일본의 조총련과 민단, 일본의 시민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공동추진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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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화협 “日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봉환 北과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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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8 15:08:33
- 수정2018-06-28 15:13:23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북측과 함께 일제강점기 때 강제동원된 조선인 희생자의 유골을 봉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오늘(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북 기간 관련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가운데 아직도 한국에 모셔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있는 유골이 많다며, 북한을 방문하면 이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한 최종합의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최근 민화협 앞으로 보내온 서신(팩스)에서 "유골 송환과 관련해 북남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귀 협의회의 제안과 평양 방문 요청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습니다. 북측으로부터 정식 초청장은 다음 주쯤 올 것으로 민화협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화협은 일본 전역의 사찰에 있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2천2백구를 먼저 봉환해 신원이 확인되는 유골은 가족에게 돌려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정한 장소에 공동으로 봉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화협은 방북 직후인 7월 말에는 일본에서 북측, 일본의 조총련과 민단, 일본의 시민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공동추진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오늘(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북 기간 관련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가운데 아직도 한국에 모셔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있는 유골이 많다며, 북한을 방문하면 이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한 최종합의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최근 민화협 앞으로 보내온 서신(팩스)에서 "유골 송환과 관련해 북남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귀 협의회의 제안과 평양 방문 요청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습니다. 북측으로부터 정식 초청장은 다음 주쯤 올 것으로 민화협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화협은 일본 전역의 사찰에 있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2천2백구를 먼저 봉환해 신원이 확인되는 유골은 가족에게 돌려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정한 장소에 공동으로 봉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화협은 방북 직후인 7월 말에는 일본에서 북측, 일본의 조총련과 민단, 일본의 시민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공동추진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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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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