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산, 2달 연속 증가세…소비·투자는 감소세
입력 2018.06.29 (12:26)
수정 2018.06.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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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자동차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투자와 소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4월 대비 0.3% 증가해 1.5% 증가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출을 바탕으로 한 광공업 생산량이 1.1%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자동차가 5.5% 증가했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으로 통신 방송 장비도 30%가량 늘어 산업 생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호조세를 이어가던 반도체 생산은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7% 줄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지금 반도체시장이 굉장히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실제로 보면, 생산 부진이라기보다는 재고 조정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비와 지출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승용차나 음식료품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1% 감소했고, 설비 투자도 3.2%나 줄어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산업업황 BSI는 80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해 기업들이 경기 비관 전망이 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BSI는 지난 4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두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자동차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투자와 소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4월 대비 0.3% 증가해 1.5% 증가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출을 바탕으로 한 광공업 생산량이 1.1%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자동차가 5.5% 증가했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으로 통신 방송 장비도 30%가량 늘어 산업 생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호조세를 이어가던 반도체 생산은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7% 줄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지금 반도체시장이 굉장히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실제로 보면, 생산 부진이라기보다는 재고 조정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비와 지출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승용차나 음식료품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1% 감소했고, 설비 투자도 3.2%나 줄어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산업업황 BSI는 80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해 기업들이 경기 비관 전망이 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BSI는 지난 4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두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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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생산, 2달 연속 증가세…소비·투자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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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9 12:28:01
- 수정2018-06-29 12:46:56
[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자동차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투자와 소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4월 대비 0.3% 증가해 1.5% 증가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출을 바탕으로 한 광공업 생산량이 1.1%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자동차가 5.5% 증가했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으로 통신 방송 장비도 30%가량 늘어 산업 생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호조세를 이어가던 반도체 생산은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7% 줄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지금 반도체시장이 굉장히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실제로 보면, 생산 부진이라기보다는 재고 조정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비와 지출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승용차나 음식료품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1% 감소했고, 설비 투자도 3.2%나 줄어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산업업황 BSI는 80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해 기업들이 경기 비관 전망이 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BSI는 지난 4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두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자동차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투자와 소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4월 대비 0.3% 증가해 1.5% 증가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출을 바탕으로 한 광공업 생산량이 1.1%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자동차가 5.5% 증가했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으로 통신 방송 장비도 30%가량 늘어 산업 생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호조세를 이어가던 반도체 생산은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7% 줄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지금 반도체시장이 굉장히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실제로 보면, 생산 부진이라기보다는 재고 조정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비와 지출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승용차나 음식료품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1% 감소했고, 설비 투자도 3.2%나 줄어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산업업황 BSI는 80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해 기업들이 경기 비관 전망이 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BSI는 지난 4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두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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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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