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불의 고리’ 화산 잇따라 분화

입력 2018.06.29 (23:34) 수정 2018.06.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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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화산이 잇따라 분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관광객들이 한때 발이 묶였고, '생태의 보고'라 불리는 남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의 화산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의 시에라네그라 화산인데요.

강력한 지진이 수차례 감지된 직후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이후 ㄹ13년 만에 활동이 재개되면서 주민 50여 명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용암이 산등성이를 따라 흘러내리며 국립 공원을 지나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을 비롯한 보호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도 7달 만에 분화를 재개했습니다.

연기가 상공 2,500m까지 솟아올랐고 용암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주민 300여 명이 대피소로 긴급 피신했습니다.

국제공항이 한때 폐쇄되면서 여행객 8천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케이틀린 비그/호주 여행객 : "기분이 안 좋죠. 공항에 왔는데 다 폐쇄됐다고 하더군요. 24시간째 대기 중입니다."]

에콰도르와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잇따라 분출하고 일본, 과테말라 등에서 강진이 이어지는 등 환태평양 조산대가 '불의 고리'라는 별명처럼 지각 활동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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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9 23:36:49
    • 수정2018-06-30 0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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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화산이 잇따라 분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관광객들이 한때 발이 묶였고, '생태의 보고'라 불리는 남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의 화산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의 시에라네그라 화산인데요.

강력한 지진이 수차례 감지된 직후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이후 ㄹ13년 만에 활동이 재개되면서 주민 50여 명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용암이 산등성이를 따라 흘러내리며 국립 공원을 지나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을 비롯한 보호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도 7달 만에 분화를 재개했습니다.

연기가 상공 2,500m까지 솟아올랐고 용암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주민 300여 명이 대피소로 긴급 피신했습니다.

국제공항이 한때 폐쇄되면서 여행객 8천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케이틀린 비그/호주 여행객 : "기분이 안 좋죠. 공항에 왔는데 다 폐쇄됐다고 하더군요. 24시간째 대기 중입니다."]

에콰도르와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잇따라 분출하고 일본, 과테말라 등에서 강진이 이어지는 등 환태평양 조산대가 '불의 고리'라는 별명처럼 지각 활동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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