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내일 오전 제주 최근접…대비 ‘비상’

입력 2018.07.02 (21:05) 수정 2018.07.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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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7 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2일) 밤부터 제주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비바람 피해가 걱정인데요, 현재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서귀포 법환포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됐지만 아직 비는 내리고 있지 않은데요,

해상에 파도가 점차 높게 일면서 태풍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태풍특보는 오늘(2일) 밤 늦게나 내일(3일) 새벽쯤 제주도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바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내일(3일) 오전에서 낮 사이에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내일(3일)은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00mm입니다.

제주공항을 비롯한 다른 공항의 기상 악화 등으로 오늘(2일) 하루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0여 편이 결항하고 6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와 목포를 잇는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고, 학교 10여 곳은 내일(3일) 등교 시간을 30분에서 2시간까지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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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쁘라삐룬’ 내일 오전 제주 최근접…대비 ‘비상’
    • 입력 2018-07-02 21:06:21
    • 수정2018-07-02 22:08:29
    뉴스 9
[앵커]

폭우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7 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2일) 밤부터 제주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비바람 피해가 걱정인데요, 현재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서귀포 법환포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됐지만 아직 비는 내리고 있지 않은데요,

해상에 파도가 점차 높게 일면서 태풍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태풍특보는 오늘(2일) 밤 늦게나 내일(3일) 새벽쯤 제주도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바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내일(3일) 오전에서 낮 사이에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내일(3일)은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00mm입니다.

제주공항을 비롯한 다른 공항의 기상 악화 등으로 오늘(2일) 하루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0여 편이 결항하고 6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와 목포를 잇는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고, 학교 10여 곳은 내일(3일) 등교 시간을 30분에서 2시간까지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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