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장기화되면 우리 수출 타격도 불가피
입력 2018.07.03 (21:40)
수정 2018.07.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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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강국들간 무역 전쟁은 우리에겐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입니다.
전 세계 무역량이 줄어들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겐 직접적인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시장에서 삼성·애플의 아성을 넘보는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입니다.
모바일 D램과 사진과 영상을 표현하는 OLED 패널 등 핵심 부품 하나 하나가 삼성 제품입니다.
최근 미국이 자국내 중국산 스마트폰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는데, 이게 장기화된다면 결국 우리 기업의 대중국 부품 수출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중 간 분쟁이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지난달 26일 : "세계 경제 양강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태세입니다."]
미국이 예고한 대로 중국의 500억 달러 규모, 천 여개 품목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우리 수출은 1억 9천만 달러 감소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출한 부품으로 중국이 만드는 전기 기기 등이 크게 영향 받을 거란 예상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보복이 이어져 미국 중국 EU가 서로 각각 관세를 10%포인트 인상할 경웁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무역량이 6% 정도 감소하는데 우리 수출은 40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제현정/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박사 : "미국 발 통상제재가 보호무역 조치가 다른 나라에까지 확산되는 것을 굉장히 우려했는데 이미 철강 관련해서 EU라든지 캐나다 멕시코가 보복조치를 시작을 했고요."]
만약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수출길이 막힌 국내기업은 해외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국내 일자리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게 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경제강국들간 무역 전쟁은 우리에겐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입니다.
전 세계 무역량이 줄어들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겐 직접적인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시장에서 삼성·애플의 아성을 넘보는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입니다.
모바일 D램과 사진과 영상을 표현하는 OLED 패널 등 핵심 부품 하나 하나가 삼성 제품입니다.
최근 미국이 자국내 중국산 스마트폰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는데, 이게 장기화된다면 결국 우리 기업의 대중국 부품 수출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중 간 분쟁이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지난달 26일 : "세계 경제 양강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태세입니다."]
미국이 예고한 대로 중국의 500억 달러 규모, 천 여개 품목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우리 수출은 1억 9천만 달러 감소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출한 부품으로 중국이 만드는 전기 기기 등이 크게 영향 받을 거란 예상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보복이 이어져 미국 중국 EU가 서로 각각 관세를 10%포인트 인상할 경웁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무역량이 6% 정도 감소하는데 우리 수출은 40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제현정/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박사 : "미국 발 통상제재가 보호무역 조치가 다른 나라에까지 확산되는 것을 굉장히 우려했는데 이미 철강 관련해서 EU라든지 캐나다 멕시코가 보복조치를 시작을 했고요."]
만약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수출길이 막힌 국내기업은 해외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국내 일자리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게 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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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3 21:43:13
- 수정2018-07-03 2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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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국들간 무역 전쟁은 우리에겐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입니다.
전 세계 무역량이 줄어들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겐 직접적인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시장에서 삼성·애플의 아성을 넘보는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입니다.
모바일 D램과 사진과 영상을 표현하는 OLED 패널 등 핵심 부품 하나 하나가 삼성 제품입니다.
최근 미국이 자국내 중국산 스마트폰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는데, 이게 장기화된다면 결국 우리 기업의 대중국 부품 수출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중 간 분쟁이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지난달 26일 : "세계 경제 양강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태세입니다."]
미국이 예고한 대로 중국의 500억 달러 규모, 천 여개 품목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우리 수출은 1억 9천만 달러 감소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출한 부품으로 중국이 만드는 전기 기기 등이 크게 영향 받을 거란 예상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보복이 이어져 미국 중국 EU가 서로 각각 관세를 10%포인트 인상할 경웁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무역량이 6% 정도 감소하는데 우리 수출은 40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제현정/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박사 : "미국 발 통상제재가 보호무역 조치가 다른 나라에까지 확산되는 것을 굉장히 우려했는데 이미 철강 관련해서 EU라든지 캐나다 멕시코가 보복조치를 시작을 했고요."]
만약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수출길이 막힌 국내기업은 해외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국내 일자리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게 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경제강국들간 무역 전쟁은 우리에겐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입니다.
전 세계 무역량이 줄어들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겐 직접적인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시장에서 삼성·애플의 아성을 넘보는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입니다.
모바일 D램과 사진과 영상을 표현하는 OLED 패널 등 핵심 부품 하나 하나가 삼성 제품입니다.
최근 미국이 자국내 중국산 스마트폰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는데, 이게 장기화된다면 결국 우리 기업의 대중국 부품 수출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중 간 분쟁이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지난달 26일 : "세계 경제 양강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태세입니다."]
미국이 예고한 대로 중국의 500억 달러 규모, 천 여개 품목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우리 수출은 1억 9천만 달러 감소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출한 부품으로 중국이 만드는 전기 기기 등이 크게 영향 받을 거란 예상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보복이 이어져 미국 중국 EU가 서로 각각 관세를 10%포인트 인상할 경웁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무역량이 6% 정도 감소하는데 우리 수출은 40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제현정/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박사 : "미국 발 통상제재가 보호무역 조치가 다른 나라에까지 확산되는 것을 굉장히 우려했는데 이미 철강 관련해서 EU라든지 캐나다 멕시코가 보복조치를 시작을 했고요."]
만약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수출길이 막힌 국내기업은 해외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국내 일자리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게 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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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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