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불꽃축제 임박…테러 경계 강화

입력 2018.07.05 (07:26) 수정 2018.07.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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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오늘이 독립기념일로 최대 공휴일입니다.

나라의 생일인 만큼 미 전역에서 불꽃놀이 행사 등 크고 작은 기념 행사가 열리는데요.

하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테러에 대비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년 여름, 미 전역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하루 전, 텍사스와 위스콘신 등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뉴욕 등 미 동부 대도시에서도 곧 행사가 시작됩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경찰은 최고 수위의 경계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도심 곳곳에 중무장 경찰이 투입됐고, 불꽃놀이가 펼쳐질 강변을 중심으로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제임스 오닐/뉴욕 경찰청장 : "우리는 이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만 주의를 기울일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미 FBI는 이틀 전, 필라델피아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구경하려는 군중들에 폭탄테러를 계획했던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의 독립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해 고마움을 밝히는 영상메시지를 올렸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트위터 영상메지 : "미국의 영웅들의 피와 땀과 희생을 통해 우리의 자유를 획득하게 된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들이 위대한 미국의 영웅이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도 지구에서 2만 광년 가량 떨어진 별들의 집합체를 허블 천체 망원경으로 포착한 사진을 불꽃놀이와 흡사하다며 공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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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독립기념일 불꽃축제 임박…테러 경계 강화
    • 입력 2018-07-05 07:31:11
    • 수정2018-07-05 0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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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오늘이 독립기념일로 최대 공휴일입니다.

나라의 생일인 만큼 미 전역에서 불꽃놀이 행사 등 크고 작은 기념 행사가 열리는데요.

하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테러에 대비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년 여름, 미 전역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하루 전, 텍사스와 위스콘신 등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뉴욕 등 미 동부 대도시에서도 곧 행사가 시작됩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경찰은 최고 수위의 경계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도심 곳곳에 중무장 경찰이 투입됐고, 불꽃놀이가 펼쳐질 강변을 중심으로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제임스 오닐/뉴욕 경찰청장 : "우리는 이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만 주의를 기울일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미 FBI는 이틀 전, 필라델피아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구경하려는 군중들에 폭탄테러를 계획했던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의 독립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해 고마움을 밝히는 영상메시지를 올렸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트위터 영상메지 : "미국의 영웅들의 피와 땀과 희생을 통해 우리의 자유를 획득하게 된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들이 위대한 미국의 영웅이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도 지구에서 2만 광년 가량 떨어진 별들의 집합체를 허블 천체 망원경으로 포착한 사진을 불꽃놀이와 흡사하다며 공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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