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할 말은 한다!” 스타들의 ‘사이다’ 어록

입력 2018.07.05 (08:25) 수정 2018.07.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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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에피소드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

때로는 통쾌한 사이다 발언으로 가슴을 뻥 뚫어주거나 큰 웃음을 줄 때도 있는데요.

뜨거운 여름!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줄 스타들의 '사이다' 어록들을 모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수용 : "활동을 한 4년 안 했잖아요. 생활비는 어디서 나요?"]

[이효리 : "지금 저한테 생활비 걱정하시는 거예요?"]

[지석진 : "너랑 인생이 달라~"]

[이효리 : "저 이효리예요!"]

언제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가수 이효리 씨!

발랄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이효리 :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것도 좀 해야 되잖아요. 지금 내가 주름 자글자글해가지고 막 "너를 10분 안에 꼬시겠어" 이건 아니잖아요, 이제는."]

[박수홍 : "한 15분 걸리면 되지 15분!"]

[지석진 : "마돈나 있잖아요. 마돈나는 거의 60이에요."]

[이효리 : "마돈나는 마돈나고 저는 저잖아요. 마돈나는 나이가 들어도 섹시한 걸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는 나이가 들수록 내려놓는 걸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에요. 사람이 다르잖아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에 따끔한 일침을 날린 이효리 씨!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으로 오래오래 사랑받길 응원하겠습니다~

이효리 씨만큼이나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 가수 제시 또한 '사이다' 입담을 선보였는데요.

[박명수 : "제시도 보기엔 성형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제시 : "했어요."]

[유재석 : "어디를?"]

[김신영 : "어디 했어요?"]

[제시 : "코랑 눈. 다 했잖아요, 여기! 박명수 선배님도 했잖아요! 뭐가 문제야."]

과거, 성형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솔직하게 성형 사실을 인정한 제시!

이후, 자신의 외모를 조롱하는 악성 댓글들이 달린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는데요.

[제시 : "지금 시대가 지금 2016년이에요. 누가 수술 안 해요? 아이돌들도 되게 많이 해요, 솔직히. 근데 그거를 되게 감춰놓고 "나는 안 했다". 근데 물론 자기 회사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 그런 것도 있는데 저는 그냥 이게 저예요. 제가 왜 감춰요, 그런 거를?"]

당당하고 속 시원한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는데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고 놀리는 악플러들이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사이다' 매력을 발산한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답답한 상황을 통쾌한 입담으로 해결한 스타도 있습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안방마님 이영자 씨!

[이영자 : "벽하고 얘기해요? 나와서 씨름 한판 합시다! 씨름 한판!"]

매회 꽉 막힌 고민 유발자들에게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는데요.

이런 이영자 씨의 혈압을 오르게 한 역대급 사연이 등장했으니!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는 고3 아들을 둔 어머니가 고민 사연자로 나선 건데요.

현재 야간 대학을 다니며 학업의 꿈을 놓지 않는 어머니와 달리, 학교도 안 가고 PC방을 전전하고 있다는 아들!

[어머니 : "아들은 저러고 있는데 제가 학교를 간다는 게 너무 죄송한..."]

[신동엽 : "죄스러운 마음."]

[어머니 : "네. 죄스럽고 내가 학교를 휴학을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영자 : "엄마 이런 마음 알고 있었어? 엄마 학교 다니는 거 아들한테 너무 죄스러워서 휴학할 마음 있다는데."]

[아들 : "아뇨. 처음 듣는 얘긴데 굳이 엄마가 학교를 그만두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영자 : "엄마는 학교 다녔으면 좋겠어?"]

[아들 : "네."]

[이영자 : "졸업장 땄으면 좋겠어?"]

[아들 : "네."]

[이영자 : "너나 따. 엄마 졸업장 딸 게 아니라 너나 따!"]

마음이 여린 어머니 대신 아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진 이영자 씨!

[이영자 : "인생에서 성공은 뭔 줄 알아? 어떤 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잘 참는 것. 인내하는 것. 이런 사람만이 성공해. 그게 무엇이든 인내를 잘하는 것, 참는 것. 무슨 말인 줄 알겠어?"]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영자 씨의 진심 어린 충고가 당사자에게 꼭 통했으면 좋겠네요~

그런가 하면, 전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 시원한 일침을 날린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1박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 씨!

과거 방영된 ‘재외동포 특집’에서 독도를 방문하며 인상 깊은 말을 남겼는데요.

[이수근 : "정말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보러 가기 위해서 이 배에 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독도를 찾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사님?"]

[김종민 : "네? 형 집에 왜 가요?"]

[이수근 : "네?"]

[김종민 : "형 집에 왜 가냐고요?"]

[이수근 : "저희 집이잖아요."]

[김종민 : "그래서 가는 거예요."]

[이수근 : "아, 선생님! 이해됐습니다."]

[김종민 : "일본이 지금 '우기고' 있는 거 아닙니다. 자기네 땅이라고. 일본은 지금 일본 땅이라고 '웃기고' 있는 겁니다."]

적절한 비유를 들어가며 통쾌함을 선사한 김종민 씨, 역시 연예대상 수상자답네요~

언제 들어도 유쾌한 스타들의 사이다 어록들이었는데요.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시원한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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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할 말은 한다!” 스타들의 ‘사이다’ 어록
    • 입력 2018-07-05 08:27:03
    • 수정2018-07-05 09:00:11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양한 에피소드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

때로는 통쾌한 사이다 발언으로 가슴을 뻥 뚫어주거나 큰 웃음을 줄 때도 있는데요.

뜨거운 여름!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줄 스타들의 '사이다' 어록들을 모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수용 : "활동을 한 4년 안 했잖아요. 생활비는 어디서 나요?"]

[이효리 : "지금 저한테 생활비 걱정하시는 거예요?"]

[지석진 : "너랑 인생이 달라~"]

[이효리 : "저 이효리예요!"]

언제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가수 이효리 씨!

발랄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이효리 :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것도 좀 해야 되잖아요. 지금 내가 주름 자글자글해가지고 막 "너를 10분 안에 꼬시겠어" 이건 아니잖아요, 이제는."]

[박수홍 : "한 15분 걸리면 되지 15분!"]

[지석진 : "마돈나 있잖아요. 마돈나는 거의 60이에요."]

[이효리 : "마돈나는 마돈나고 저는 저잖아요. 마돈나는 나이가 들어도 섹시한 걸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는 나이가 들수록 내려놓는 걸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에요. 사람이 다르잖아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에 따끔한 일침을 날린 이효리 씨!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으로 오래오래 사랑받길 응원하겠습니다~

이효리 씨만큼이나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 가수 제시 또한 '사이다' 입담을 선보였는데요.

[박명수 : "제시도 보기엔 성형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제시 : "했어요."]

[유재석 : "어디를?"]

[김신영 : "어디 했어요?"]

[제시 : "코랑 눈. 다 했잖아요, 여기! 박명수 선배님도 했잖아요! 뭐가 문제야."]

과거, 성형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솔직하게 성형 사실을 인정한 제시!

이후, 자신의 외모를 조롱하는 악성 댓글들이 달린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는데요.

[제시 : "지금 시대가 지금 2016년이에요. 누가 수술 안 해요? 아이돌들도 되게 많이 해요, 솔직히. 근데 그거를 되게 감춰놓고 "나는 안 했다". 근데 물론 자기 회사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 그런 것도 있는데 저는 그냥 이게 저예요. 제가 왜 감춰요, 그런 거를?"]

당당하고 속 시원한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는데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고 놀리는 악플러들이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사이다' 매력을 발산한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답답한 상황을 통쾌한 입담으로 해결한 스타도 있습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안방마님 이영자 씨!

[이영자 : "벽하고 얘기해요? 나와서 씨름 한판 합시다! 씨름 한판!"]

매회 꽉 막힌 고민 유발자들에게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는데요.

이런 이영자 씨의 혈압을 오르게 한 역대급 사연이 등장했으니!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는 고3 아들을 둔 어머니가 고민 사연자로 나선 건데요.

현재 야간 대학을 다니며 학업의 꿈을 놓지 않는 어머니와 달리, 학교도 안 가고 PC방을 전전하고 있다는 아들!

[어머니 : "아들은 저러고 있는데 제가 학교를 간다는 게 너무 죄송한..."]

[신동엽 : "죄스러운 마음."]

[어머니 : "네. 죄스럽고 내가 학교를 휴학을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영자 : "엄마 이런 마음 알고 있었어? 엄마 학교 다니는 거 아들한테 너무 죄스러워서 휴학할 마음 있다는데."]

[아들 : "아뇨. 처음 듣는 얘긴데 굳이 엄마가 학교를 그만두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영자 : "엄마는 학교 다녔으면 좋겠어?"]

[아들 : "네."]

[이영자 : "졸업장 땄으면 좋겠어?"]

[아들 : "네."]

[이영자 : "너나 따. 엄마 졸업장 딸 게 아니라 너나 따!"]

마음이 여린 어머니 대신 아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진 이영자 씨!

[이영자 : "인생에서 성공은 뭔 줄 알아? 어떤 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잘 참는 것. 인내하는 것. 이런 사람만이 성공해. 그게 무엇이든 인내를 잘하는 것, 참는 것. 무슨 말인 줄 알겠어?"]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영자 씨의 진심 어린 충고가 당사자에게 꼭 통했으면 좋겠네요~

그런가 하면, 전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 시원한 일침을 날린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1박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 씨!

과거 방영된 ‘재외동포 특집’에서 독도를 방문하며 인상 깊은 말을 남겼는데요.

[이수근 : "정말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보러 가기 위해서 이 배에 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독도를 찾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사님?"]

[김종민 : "네? 형 집에 왜 가요?"]

[이수근 : "네?"]

[김종민 : "형 집에 왜 가냐고요?"]

[이수근 : "저희 집이잖아요."]

[김종민 : "그래서 가는 거예요."]

[이수근 : "아, 선생님! 이해됐습니다."]

[김종민 : "일본이 지금 '우기고' 있는 거 아닙니다. 자기네 땅이라고. 일본은 지금 일본 땅이라고 '웃기고' 있는 겁니다."]

적절한 비유를 들어가며 통쾌함을 선사한 김종민 씨, 역시 연예대상 수상자답네요~

언제 들어도 유쾌한 스타들의 사이다 어록들이었는데요.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시원한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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