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농구’ 마지막 날…“김정은 참관 못할 수도”
입력 2018.07.05 (12:10)
수정 2018.07.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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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 통일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은 화합의 정신 속에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북측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도 참관 못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는 남북 선수들.
만 2천 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반겼습니다
관중들은 막대 풍선을 흔들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15년 전 선수로 참가했다 감독이 돼 돌아온 허재 감독은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허재/남자 대표팀 감독 :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생각보다 북측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녀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통일 농구경기를 통하여 한핏줄을 이은 혈육의 정과 믿음을 더욱 뜨겁고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며..."]
우리 선수단과 함께 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이 농구로 하나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정상분들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 경 기는 체육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남녀 대표팀이 남북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우리측 대표단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중이어서 오늘 경기도 참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15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 통일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은 화합의 정신 속에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북측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도 참관 못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는 남북 선수들.
만 2천 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반겼습니다
관중들은 막대 풍선을 흔들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15년 전 선수로 참가했다 감독이 돼 돌아온 허재 감독은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허재/남자 대표팀 감독 :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생각보다 북측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녀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통일 농구경기를 통하여 한핏줄을 이은 혈육의 정과 믿음을 더욱 뜨겁고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며..."]
우리 선수단과 함께 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이 농구로 하나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정상분들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 경 기는 체육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남녀 대표팀이 남북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우리측 대표단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중이어서 오늘 경기도 참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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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농구’ 마지막 날…“김정은 참관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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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5 13:03:06
[앵커]
15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 통일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은 화합의 정신 속에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북측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도 참관 못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는 남북 선수들.
만 2천 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반겼습니다
관중들은 막대 풍선을 흔들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15년 전 선수로 참가했다 감독이 돼 돌아온 허재 감독은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허재/남자 대표팀 감독 :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생각보다 북측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녀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통일 농구경기를 통하여 한핏줄을 이은 혈육의 정과 믿음을 더욱 뜨겁고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며..."]
우리 선수단과 함께 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이 농구로 하나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정상분들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 경 기는 체육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남녀 대표팀이 남북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우리측 대표단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중이어서 오늘 경기도 참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15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 통일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은 화합의 정신 속에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북측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도 참관 못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는 남북 선수들.
만 2천 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반겼습니다
관중들은 막대 풍선을 흔들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15년 전 선수로 참가했다 감독이 돼 돌아온 허재 감독은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허재/남자 대표팀 감독 :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생각보다 북측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녀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통일 농구경기를 통하여 한핏줄을 이은 혈육의 정과 믿음을 더욱 뜨겁고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며..."]
우리 선수단과 함께 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이 농구로 하나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정상분들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 경 기는 체육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남녀 대표팀이 남북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우리측 대표단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중이어서 오늘 경기도 참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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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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