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은?…노사, 오늘 첫 제시안 제출

입력 2018.07.05 (12:18) 수정 2018.07.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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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진행중인데요.

오늘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처음 제시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반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한 최저임금 효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각각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공개됩니다.

이와 관련해 근로자위원 5명을 추천한 한국노총은 지난 5월 28일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반감된 최저임금 효과를 상쇄하려면 기준금액을 올해 7,530원에서 7.7% 올린 8,110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지난 3년 동안 요구해온 만 원에서 7.7% 이상 인상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초 제시안 제출 외에도 어제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최저임금의 사업별 구분적용안'을 논의합니다.

'최저임금의 사업별 구분적용안'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하자는 것으로 사용자위원 측에서 제안했습니다.

사용자위원 측은 업종별 규모별로 상황에 맞게 최저임금을 다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근로자위원 측은 "최저임금은 법정 하한선을 정하는 것으로 사업별 구분적용은 맞지 않고, 불공정거래개선·임대료 문제 해결 등 경제구조 개선으로 해결할 사안"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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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최저임금은?…노사, 오늘 첫 제시안 제출
    • 입력 2018-07-05 12:19:15
    • 수정2018-07-05 12:27:27
    뉴스 12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진행중인데요.

오늘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처음 제시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반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한 최저임금 효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각각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공개됩니다.

이와 관련해 근로자위원 5명을 추천한 한국노총은 지난 5월 28일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반감된 최저임금 효과를 상쇄하려면 기준금액을 올해 7,530원에서 7.7% 올린 8,110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지난 3년 동안 요구해온 만 원에서 7.7% 이상 인상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초 제시안 제출 외에도 어제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최저임금의 사업별 구분적용안'을 논의합니다.

'최저임금의 사업별 구분적용안'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하자는 것으로 사용자위원 측에서 제안했습니다.

사용자위원 측은 업종별 규모별로 상황에 맞게 최저임금을 다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근로자위원 측은 "최저임금은 법정 하한선을 정하는 것으로 사업별 구분적용은 맞지 않고, 불공정거래개선·임대료 문제 해결 등 경제구조 개선으로 해결할 사안"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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