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활비 투명 공개하겠다”…폐지엔 난색
입력 2018.07.05 (19:09)
수정 2018.07.05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가 사실상 '쌈짓돈'처럼 써온 특수활동비 세부 내역이 어제 처음으로 공개된 데 대해, 정치권은 특활비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건데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난색을 표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성찰과 반성 없이 특활비를 사용해온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활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대신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투명하게 또 가능한 부분은 좀 양성화해서국민들 눈높이에 맞도록..."]
자유한국당은 특활비 관련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하고 영수증 증빙을 포함한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서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정서에 맞게 지출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도 국회 특활비 중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부분이 늘어나야 하고, 가능하면 투명한 공개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는 특활비를 영수증 처리가 의무화되는 업무추진비로 변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국회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여야 4당 모두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주장해 온 정의당은 "말로만 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특활비 폐지부터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12명은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국회가 사실상 '쌈짓돈'처럼 써온 특수활동비 세부 내역이 어제 처음으로 공개된 데 대해, 정치권은 특활비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건데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난색을 표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성찰과 반성 없이 특활비를 사용해온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활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대신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투명하게 또 가능한 부분은 좀 양성화해서국민들 눈높이에 맞도록..."]
자유한국당은 특활비 관련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하고 영수증 증빙을 포함한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서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정서에 맞게 지출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도 국회 특활비 중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부분이 늘어나야 하고, 가능하면 투명한 공개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는 특활비를 영수증 처리가 의무화되는 업무추진비로 변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국회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여야 4당 모두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주장해 온 정의당은 "말로만 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특활비 폐지부터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12명은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특활비 투명 공개하겠다”…폐지엔 난색
-
- 입력 2018-07-05 19:12:02
- 수정2018-07-05 21:56:16

[앵커]
국회가 사실상 '쌈짓돈'처럼 써온 특수활동비 세부 내역이 어제 처음으로 공개된 데 대해, 정치권은 특활비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건데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난색을 표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성찰과 반성 없이 특활비를 사용해온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활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대신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투명하게 또 가능한 부분은 좀 양성화해서국민들 눈높이에 맞도록..."]
자유한국당은 특활비 관련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하고 영수증 증빙을 포함한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서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정서에 맞게 지출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도 국회 특활비 중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부분이 늘어나야 하고, 가능하면 투명한 공개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는 특활비를 영수증 처리가 의무화되는 업무추진비로 변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국회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여야 4당 모두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주장해 온 정의당은 "말로만 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특활비 폐지부터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12명은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국회가 사실상 '쌈짓돈'처럼 써온 특수활동비 세부 내역이 어제 처음으로 공개된 데 대해, 정치권은 특활비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건데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난색을 표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성찰과 반성 없이 특활비를 사용해온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활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대신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투명하게 또 가능한 부분은 좀 양성화해서국민들 눈높이에 맞도록..."]
자유한국당은 특활비 관련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하고 영수증 증빙을 포함한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서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정서에 맞게 지출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도 국회 특활비 중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부분이 늘어나야 하고, 가능하면 투명한 공개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는 특활비를 영수증 처리가 의무화되는 업무추진비로 변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국회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여야 4당 모두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주장해 온 정의당은 "말로만 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특활비 폐지부터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12명은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안다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