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정비·청소 협력업체도 ‘부당 근로’ 폭로
입력 2018.07.06 (06:06)
수정 2018.07.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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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의 어려움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내식 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 협력업체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째 아시아나항공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김정남 씨.
승객 수화물 취급과 기내청소를 맡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나와 자정까지 일하는 날이 잦아 한 주에 80시간 이상씩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정남/아시아나 협력업체 '케이오' 근무 : "나의 어떤 개인적인 생활이라든지 이런 게 전혀 무시되고, 말 그대로 노예생활을 하는 거죠."]
같은 회사에서 기내청소를 하는 한 여성은 화장실에 가는 것도 어려울 만큼 열악한 근무조건을 하소연합니다.
[기내 청소 담당 근로자/음성변조 :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도 못 가고 비행기를 올라가는 거예요. 왜냐면 내가 한 사람 빠지면 다른 사람이 일이 많아지잖아요."]
기체 정비를 지원하는 협력업체에서도 계약서에 규정된 업무를 넘어 모든 요구를 들어줘야 했다고 하소연 합니다.
[정비 협력업체 종사자/음성변조 : "관리자들이 와서 '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직원들이 요구하는 거면 원하는 건 다 해줘'라고 얘기해요. (직원이) 제일 처음 들어오면 그런 교육부터 시작하고요."]
아시아나 기내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억눌려있던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의 어려움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내식 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 협력업체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째 아시아나항공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김정남 씨.
승객 수화물 취급과 기내청소를 맡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나와 자정까지 일하는 날이 잦아 한 주에 80시간 이상씩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정남/아시아나 협력업체 '케이오' 근무 : "나의 어떤 개인적인 생활이라든지 이런 게 전혀 무시되고, 말 그대로 노예생활을 하는 거죠."]
같은 회사에서 기내청소를 하는 한 여성은 화장실에 가는 것도 어려울 만큼 열악한 근무조건을 하소연합니다.
[기내 청소 담당 근로자/음성변조 :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도 못 가고 비행기를 올라가는 거예요. 왜냐면 내가 한 사람 빠지면 다른 사람이 일이 많아지잖아요."]
기체 정비를 지원하는 협력업체에서도 계약서에 규정된 업무를 넘어 모든 요구를 들어줘야 했다고 하소연 합니다.
[정비 협력업체 종사자/음성변조 : "관리자들이 와서 '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직원들이 요구하는 거면 원하는 건 다 해줘'라고 얘기해요. (직원이) 제일 처음 들어오면 그런 교육부터 시작하고요."]
아시아나 기내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억눌려있던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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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정비·청소 협력업체도 ‘부당 근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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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6 07: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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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의 어려움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내식 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 협력업체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째 아시아나항공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김정남 씨.
승객 수화물 취급과 기내청소를 맡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나와 자정까지 일하는 날이 잦아 한 주에 80시간 이상씩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정남/아시아나 협력업체 '케이오' 근무 : "나의 어떤 개인적인 생활이라든지 이런 게 전혀 무시되고, 말 그대로 노예생활을 하는 거죠."]
같은 회사에서 기내청소를 하는 한 여성은 화장실에 가는 것도 어려울 만큼 열악한 근무조건을 하소연합니다.
[기내 청소 담당 근로자/음성변조 :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도 못 가고 비행기를 올라가는 거예요. 왜냐면 내가 한 사람 빠지면 다른 사람이 일이 많아지잖아요."]
기체 정비를 지원하는 협력업체에서도 계약서에 규정된 업무를 넘어 모든 요구를 들어줘야 했다고 하소연 합니다.
[정비 협력업체 종사자/음성변조 : "관리자들이 와서 '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직원들이 요구하는 거면 원하는 건 다 해줘'라고 얘기해요. (직원이) 제일 처음 들어오면 그런 교육부터 시작하고요."]
아시아나 기내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억눌려있던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의 어려움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내식 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 협력업체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째 아시아나항공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김정남 씨.
승객 수화물 취급과 기내청소를 맡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나와 자정까지 일하는 날이 잦아 한 주에 80시간 이상씩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정남/아시아나 협력업체 '케이오' 근무 : "나의 어떤 개인적인 생활이라든지 이런 게 전혀 무시되고, 말 그대로 노예생활을 하는 거죠."]
같은 회사에서 기내청소를 하는 한 여성은 화장실에 가는 것도 어려울 만큼 열악한 근무조건을 하소연합니다.
[기내 청소 담당 근로자/음성변조 :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도 못 가고 비행기를 올라가는 거예요. 왜냐면 내가 한 사람 빠지면 다른 사람이 일이 많아지잖아요."]
기체 정비를 지원하는 협력업체에서도 계약서에 규정된 업무를 넘어 모든 요구를 들어줘야 했다고 하소연 합니다.
[정비 협력업체 종사자/음성변조 : "관리자들이 와서 '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직원들이 요구하는 거면 원하는 건 다 해줘'라고 얘기해요. (직원이) 제일 처음 들어오면 그런 교육부터 시작하고요."]
아시아나 기내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억눌려있던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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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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