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프랑스, 남성 버스 운전기사에 ‘반바지’ 허용

입력 2018.07.06 (06:53) 수정 2018.07.06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남성 버스 운전기사들이 마침내 수년간 싸워 온 '반바지 금지 규정'에서 벗어나게 돼 화제입니다.

파리교통공단의 새로 바뀐 복장 규정에 따라 남성 운전기사들은 6월부터 9월 사이, 기온이 28도를 넘어가는 무더운 날에는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됐는데요.

그동안 프랑스에선 한여름 폭염에도 남성 버스 운전기사들은 규정상 반바지 유니폼을 입을 수 없었고 여성 버스 운전기사는 치마를 입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도입한 남성 유니폼 무릎 부분에는 지퍼가 달려있어서 즉석에서 무릎길이의 반바지로 변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규정을 바꾸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지난해 프랑스 서부 낭트 지역에선 '반바지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버스 운전기사 6명이 항의의 표시로 치마를 입고 운전대를 잡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광장] 프랑스, 남성 버스 운전기사에 ‘반바지’ 허용
    • 입력 2018-07-06 06:55:42
    • 수정2018-07-06 07:01:08
    뉴스광장 1부
프랑스의 남성 버스 운전기사들이 마침내 수년간 싸워 온 '반바지 금지 규정'에서 벗어나게 돼 화제입니다.

파리교통공단의 새로 바뀐 복장 규정에 따라 남성 운전기사들은 6월부터 9월 사이, 기온이 28도를 넘어가는 무더운 날에는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됐는데요.

그동안 프랑스에선 한여름 폭염에도 남성 버스 운전기사들은 규정상 반바지 유니폼을 입을 수 없었고 여성 버스 운전기사는 치마를 입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도입한 남성 유니폼 무릎 부분에는 지퍼가 달려있어서 즉석에서 무릎길이의 반바지로 변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규정을 바꾸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지난해 프랑스 서부 낭트 지역에선 '반바지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버스 운전기사 6명이 항의의 표시로 치마를 입고 운전대를 잡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