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 삼성 공장 방문”…이재용 만날 듯

입력 2018.07.06 (07:12) 수정 2018.07.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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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릅니다.

삼성전자의 인도 현지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서울을 출발해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두 나라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방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김현철/대통령 경제보좌관 : "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삼성전자가 6억 5천 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규모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의 삼성그룹 관련 일정 참석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는 특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청와대는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양국 경제계 대표적 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도 가질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 마힌드라 그룹 회장도 함께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해고자 문제 해결을 요청할 지 관심사입니다.

싱가포르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 현지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싱가포르 렉처'로 알려진 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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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인도 삼성 공장 방문”…이재용 만날 듯
    • 입력 2018-07-06 07:13:08
    • 수정2018-07-06 0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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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릅니다.

삼성전자의 인도 현지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서울을 출발해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두 나라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방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김현철/대통령 경제보좌관 : "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삼성전자가 6억 5천 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규모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의 삼성그룹 관련 일정 참석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는 특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청와대는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양국 경제계 대표적 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도 가질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 마힌드라 그룹 회장도 함께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해고자 문제 해결을 요청할 지 관심사입니다.

싱가포르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 현지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싱가포르 렉처'로 알려진 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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