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멕시코 폭죽 폭발 사고…19명 사망 외

입력 2018.07.06 (10:48) 수정 2018.07.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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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폭죽 폭발 사고…19명 사망

멕시코에서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라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툴테펙 지역의 한 무허가 폭죽 제조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불이 인근 작업장과 창고로 옮겨붙으면서 4차례 연쇄 폭발했습니다.

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이 사상자들을 구조하려고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더 커졌는데요.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 경찰 300명을 배치했습니다.

태국, 배 2척 침몰…1명 사망·50명 실종

태국 유명 관광지 푸껫의 인근 바다에서 배 2척이 전복됐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푸껫 섬 남쪽 10km 해상에서 관광객 97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태국 해군과 경찰이 계속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같은날 푸켓 섬 9km 해상의 마이톤 섬 인근에서도 관광객 39명이 탄 요트가 전복됐는데요. 다행히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건의 사고는 모두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캐나다 폭염 사망자 33명으로 늘어

캐나다 동부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퀘벡 주 지역에 고온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체감 온도가 40도를 넘어갔는데요.

주로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이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 머물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퀘벡 몬트리올에서는 2010년에도 폭염으로 100여 명이 숨진 적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여성 운전 불만’ 방화범들 체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남성 2명이 여성 운전 허용에 불만을 품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2일 메카 주에서, 남성 2명이 같은 동네에 사는 여성 주민의 승용차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는데요.

이 여성이 운전을 하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 내 일부 보수 종교인과 남성들은 여성들이 운전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인도, 수녀 등 2명 아기 판매 혐의로 체포

테레사 수녀 선교회가 운영하던 인도의 한 보호소에서 신생아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혼모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던 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의 '사랑의 선교회' 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던 수녀 등 2명이 적어도 신생아 5명을 자녀가 없는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 당국은 쉼터를 폐쇄하고 신생아 거래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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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멕시코 폭죽 폭발 사고…19명 사망 외
    • 입력 2018-07-06 10:35:40
    • 수정2018-07-06 11:04:30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폭죽 폭발 사고…19명 사망

멕시코에서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라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툴테펙 지역의 한 무허가 폭죽 제조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불이 인근 작업장과 창고로 옮겨붙으면서 4차례 연쇄 폭발했습니다.

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이 사상자들을 구조하려고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더 커졌는데요.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 경찰 300명을 배치했습니다.

태국, 배 2척 침몰…1명 사망·50명 실종

태국 유명 관광지 푸껫의 인근 바다에서 배 2척이 전복됐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푸껫 섬 남쪽 10km 해상에서 관광객 97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태국 해군과 경찰이 계속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같은날 푸켓 섬 9km 해상의 마이톤 섬 인근에서도 관광객 39명이 탄 요트가 전복됐는데요. 다행히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건의 사고는 모두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캐나다 폭염 사망자 33명으로 늘어

캐나다 동부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퀘벡 주 지역에 고온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체감 온도가 40도를 넘어갔는데요.

주로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이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 머물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퀘벡 몬트리올에서는 2010년에도 폭염으로 100여 명이 숨진 적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여성 운전 불만’ 방화범들 체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남성 2명이 여성 운전 허용에 불만을 품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2일 메카 주에서, 남성 2명이 같은 동네에 사는 여성 주민의 승용차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는데요.

이 여성이 운전을 하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 내 일부 보수 종교인과 남성들은 여성들이 운전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인도, 수녀 등 2명 아기 판매 혐의로 체포

테레사 수녀 선교회가 운영하던 인도의 한 보호소에서 신생아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혼모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던 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의 '사랑의 선교회' 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던 수녀 등 2명이 적어도 신생아 5명을 자녀가 없는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 당국은 쉼터를 폐쇄하고 신생아 거래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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