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번째 방북…“완전한 비핵화 협의 기대”

입력 2018.07.06 (12:00) 수정 2018.07.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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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을 위해 오늘과 내일 이틀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과 만나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지금쯤이면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탄 전용기가 오전 10시를 조금 넘어 경유지인 일본 요코타 기지를 출발했습니다.

평양 도착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 기간엔 평양에서 처음으로 하룻밤을 머물면서 북미 정상간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에 돌입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과 만나서 비핵화 이행 방법과 체제 안전 보장을 놓고 본격적인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트윗을 통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 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넣고 이에 대한 실행을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은 우선 북한의 핵 시설 신고와 검증 등 구체적인 비핵화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북에는 성김 필리핀 대사와 앤드류김 CIA 코리아센터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무부 출입기자 6명이 동행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귀환길에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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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3번째 방북…“완전한 비핵화 협의 기대”
    • 입력 2018-07-06 12:03:10
    • 수정2018-07-06 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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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을 위해 오늘과 내일 이틀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과 만나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지금쯤이면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탄 전용기가 오전 10시를 조금 넘어 경유지인 일본 요코타 기지를 출발했습니다.

평양 도착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 기간엔 평양에서 처음으로 하룻밤을 머물면서 북미 정상간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에 돌입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과 만나서 비핵화 이행 방법과 체제 안전 보장을 놓고 본격적인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트윗을 통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 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넣고 이에 대한 실행을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은 우선 북한의 핵 시설 신고와 검증 등 구체적인 비핵화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북에는 성김 필리핀 대사와 앤드류김 CIA 코리아센터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무부 출입기자 6명이 동행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귀환길에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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