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선박 전복…관광객 58명 사망·실종

입력 2018.07.06 (19:22) 수정 2018.07.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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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유명관광지 푸껫에서 선박 두 척이 뒤집혀 관광객과 승무원 등 5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된 생존자들을 급히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습니다.

일부 생존자들은 구조된 어선 갑판에서 힘들게 앉아 있습니다.

태국 푸껫 인근 해역에서 어제 오후 관광객을 실은 선박 두 척이 파도에 전복됐습니다.

스킨스쿠버 투어를 다녀오던 중 5미터 높이의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쏨찜 분탐/전복 선박 선장 : "파도에 쓰레기가 배수장치에 들어가 물이 빠지지 않았어요. 승객을 탈출시키려 했는데 순식간에 물이 차 들어왔어요."]

90명은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5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105명이 탔던 피닉스 PD호에에서 56명의 사망 실종자가 나왔고, 나머지 실종자 두명은 요트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라팟 프롯통/푸껫 주지사 : "무전과 언론을 통해 이미 날씨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었어요."]

희생자들은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이며 현지인 승무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태국 대사관측은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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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푸껫 선박 전복…관광객 58명 사망·실종
    • 입력 2018-07-06 19:26:39
    • 수정2018-07-06 20:17:13
    뉴스 7
[앵커]

태국 유명관광지 푸껫에서 선박 두 척이 뒤집혀 관광객과 승무원 등 5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된 생존자들을 급히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습니다.

일부 생존자들은 구조된 어선 갑판에서 힘들게 앉아 있습니다.

태국 푸껫 인근 해역에서 어제 오후 관광객을 실은 선박 두 척이 파도에 전복됐습니다.

스킨스쿠버 투어를 다녀오던 중 5미터 높이의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쏨찜 분탐/전복 선박 선장 : "파도에 쓰레기가 배수장치에 들어가 물이 빠지지 않았어요. 승객을 탈출시키려 했는데 순식간에 물이 차 들어왔어요."]

90명은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5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105명이 탔던 피닉스 PD호에에서 56명의 사망 실종자가 나왔고, 나머지 실종자 두명은 요트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라팟 프롯통/푸껫 주지사 : "무전과 언론을 통해 이미 날씨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었어요."]

희생자들은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이며 현지인 승무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태국 대사관측은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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