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보러 가자!’…재개하는 K리그, 월드컵 호재 잡을까?

입력 2018.07.06 (21:51) 수정 2018.07.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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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깜짝 스타 조현우가 복귀하는 대구에선 월드컵 특수 조짐도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부신 선방으로 스타가 된 조현우의 소속 팀 대구는 월드컵 특수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모레 서울과의 홈 경기 입장권 예매율이 평소의 10배로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조현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골대 뒤 가변석은 3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조현우/대구 골키퍼 : "K리그 돌아가서 정말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에) 보답할 거고, K리그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전북의 이용과 이재성, 김신욱이 인천 문선민과 맞대결하는 내일 전주 경기도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16강 실패에도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월드컵은 K리그에 분명 호재입니다.

하지만,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구름 관중이 몰렸던 K리그는 팬들의 관심 유지에 실패해 이듬해 평균 관중이 급감한 사례가 있습니다.

월드컵의 폭발력이 저절로 K리그에 옮겨가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주세종/아산 : "선수들 경기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구단에서 투자 많이 해서 홍보나 마케팅 이런 부분도 노력한다면 많이 찾아오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0년 대 들어 여러차례 월드컵 호재를 놓쳐버린 K리그가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후반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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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우 보러 가자!’…재개하는 K리그, 월드컵 호재 잡을까?
    • 입력 2018-07-06 21:53:32
    • 수정2018-07-06 2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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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깜짝 스타 조현우가 복귀하는 대구에선 월드컵 특수 조짐도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부신 선방으로 스타가 된 조현우의 소속 팀 대구는 월드컵 특수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모레 서울과의 홈 경기 입장권 예매율이 평소의 10배로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조현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골대 뒤 가변석은 3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조현우/대구 골키퍼 : "K리그 돌아가서 정말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에) 보답할 거고, K리그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전북의 이용과 이재성, 김신욱이 인천 문선민과 맞대결하는 내일 전주 경기도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16강 실패에도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월드컵은 K리그에 분명 호재입니다.

하지만,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구름 관중이 몰렸던 K리그는 팬들의 관심 유지에 실패해 이듬해 평균 관중이 급감한 사례가 있습니다.

월드컵의 폭발력이 저절로 K리그에 옮겨가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주세종/아산 : "선수들 경기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구단에서 투자 많이 해서 홍보나 마케팅 이런 부분도 노력한다면 많이 찾아오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0년 대 들어 여러차례 월드컵 호재를 놓쳐버린 K리그가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후반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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