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이틀째 협상 돌입…‘비핵화 검증’ 실무그룹 구성

입력 2018.07.07 (16:59) 수정 2018.07.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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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평양에 도착해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시작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일행은 오늘 이틀째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실무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고위급 이틀째 회담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주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 대면이라며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를 구축하는 길은 밝은 북한을 위해, 또 북미 정상이 우리에게 요구한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비핵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도 역시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맞받았다고 동행 취재중인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해 방북한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와 안전보장, 그리고 미군 유해 송환이라는 세가지 목표에 대해 미 정부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특히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이 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일본 도쿄에 들러 한국. 일본 외교장관과 함께 협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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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이틀째 협상 돌입…‘비핵화 검증’ 실무그룹 구성
    • 입력 2018-07-07 17:00:38
    • 수정2018-07-07 17: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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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평양에 도착해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시작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일행은 오늘 이틀째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실무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고위급 이틀째 회담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주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 대면이라며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를 구축하는 길은 밝은 북한을 위해, 또 북미 정상이 우리에게 요구한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비핵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도 역시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맞받았다고 동행 취재중인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해 방북한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와 안전보장, 그리고 미군 유해 송환이라는 세가지 목표에 대해 미 정부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특히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이 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일본 도쿄에 들러 한국. 일본 외교장관과 함께 협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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