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해 노력”

입력 2018.07.08 (11:59) 수정 2018.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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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협상을 가진 후 일본을 찾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빛나 기자, 우선 조금 전 끝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한미일 외교장관은 조금 전 회담을 마치고 현재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세번째 방북을 마친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북미간 고위급 협상 결과를 설명 듣고 후속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는데요,

3국 외교장관은 한미일의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3국은 북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과의 회담, 아베 신조 총리 예방에서 북한에 대한 최대한 압박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후에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공조 방안도 논의합니다.

[앵커]

1박 2일 동안 평양에서 열린 북미간 협상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출발하기 전 방북에 동행한 취재진에게 복잡한 이슈이긴 하지만 거의 모든 주요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 비핵화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는 데 있어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는데요.

북미 정상 누구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다른 부분에서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더 있다고 말해 양측간 이견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회담을 곧 개최하고 오는 12일쯤 미국 국방부가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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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해 노력”
    • 입력 2018-07-08 12:02:05
    • 수정2018-07-08 13: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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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협상을 가진 후 일본을 찾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빛나 기자, 우선 조금 전 끝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한미일 외교장관은 조금 전 회담을 마치고 현재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세번째 방북을 마친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북미간 고위급 협상 결과를 설명 듣고 후속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는데요,

3국 외교장관은 한미일의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3국은 북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과의 회담, 아베 신조 총리 예방에서 북한에 대한 최대한 압박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후에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공조 방안도 논의합니다.

[앵커]

1박 2일 동안 평양에서 열린 북미간 협상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출발하기 전 방북에 동행한 취재진에게 복잡한 이슈이긴 하지만 거의 모든 주요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 비핵화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는 데 있어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는데요.

북미 정상 누구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다른 부분에서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더 있다고 말해 양측간 이견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회담을 곧 개최하고 오는 12일쯤 미국 국방부가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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