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부터 5박 6일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

입력 2018.07.08 (12:03) 수정 2018.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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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 길에 오르면서 집권 2년 차 하반기 외교 행보를 본격 시작합니다.

두 나라는 특히,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이라는 측면에서 경제외교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출국해 5박 6일 동안 인도와 싱가포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인 양국 정상들과 만나 각종 인프라와 방산 분야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다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가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인도 최대 규모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 부회장의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기업이 해외 투자를 하면서 현지 공장 준공식을 할 때 참석하는 인사의 범위를 벗어나 있지 않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인도 최고 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는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이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를 거론할 지도 관심삽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한 달 만에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현지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어떻게 이바지할지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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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오늘부터 5박 6일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
    • 입력 2018-07-08 12:04:49
    • 수정2018-07-08 13: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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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 길에 오르면서 집권 2년 차 하반기 외교 행보를 본격 시작합니다.

두 나라는 특히,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이라는 측면에서 경제외교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출국해 5박 6일 동안 인도와 싱가포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인 양국 정상들과 만나 각종 인프라와 방산 분야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다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가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인도 최대 규모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 부회장의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기업이 해외 투자를 하면서 현지 공장 준공식을 할 때 참석하는 인사의 범위를 벗어나 있지 않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인도 최고 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는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이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를 거론할 지도 관심삽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한 달 만에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현지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어떻게 이바지할지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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