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소들과 함께 뛰는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개막

입력 2018.07.09 (06:51) 수정 2018.07.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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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만큼 성대하고 이색적이지만 그만큼 논란과 반발도 끊이지 않는 스페인의 전통 투우 축제 '산 페르민' 축제가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세등등, 날카로운 뿔을 자랑하는 소들이 떼를 지어 질주하기 시작하는데요.

동시에 수천 명의 사람들도 소들과 함께 미로 같은 구시가지 거리를 정신없이 내달립니다.

액션 영화 속 숨 막히는 추격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스페인 북부도시 팜플로나의 '산 페르민 축제'입니다.

해마다 7월에 도시의 수호성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축젠데요.

최종 목적지인 투우장까지 소들과 사람들이 뒤엉켜 800여 미터를 달리는 소몰이 행사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시작 전부터 투우 반대 시위와 2년 전 축제 때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판결에 반발하는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잡음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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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소들과 함께 뛰는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개막
    • 입력 2018-07-09 06:52:40
    • 수정2018-07-09 06:57:24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만큼 성대하고 이색적이지만 그만큼 논란과 반발도 끊이지 않는 스페인의 전통 투우 축제 '산 페르민' 축제가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세등등, 날카로운 뿔을 자랑하는 소들이 떼를 지어 질주하기 시작하는데요.

동시에 수천 명의 사람들도 소들과 함께 미로 같은 구시가지 거리를 정신없이 내달립니다.

액션 영화 속 숨 막히는 추격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스페인 북부도시 팜플로나의 '산 페르민 축제'입니다.

해마다 7월에 도시의 수호성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축젠데요.

최종 목적지인 투우장까지 소들과 사람들이 뒤엉켜 800여 미터를 달리는 소몰이 행사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시작 전부터 투우 반대 시위와 2년 전 축제 때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판결에 반발하는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잡음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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