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어선서 선원 4명 구조…‘에어포켓’서 생존
입력 2018.07.09 (12:17)
수정 2018.07.09 (1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을 의존해 2시간이 넘는 사투를 벌이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 저녁 7시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을 의존해 2시간이 넘는 사투를 벌이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 저녁 7시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복 어선서 선원 4명 구조…‘에어포켓’서 생존
-
- 입력 2018-07-09 12:19:45
- 수정2018-07-09 12:21:33
[앵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을 의존해 2시간이 넘는 사투를 벌이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 저녁 7시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을 의존해 2시간이 넘는 사투를 벌이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 저녁 7시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유진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