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상 최초 ‘31언더파’ 우승…LPGA 새 역사

입력 2018.07.09 (21:26) 수정 2018.07.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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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PGA 투어에서 김세영 선수가 31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대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17년 만에 깼을 뿐 아니라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세영의 엄청난 기록은 '빨간 바지'만큼이나 강렬했습니다.

8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린 적중률이 94.4%에 달하는 아이언샷과 안정된 퍼트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습니다.

7타를 줄인 김세영은 나흘 내내 언더파를 몰아치며 무려 31언더파로 LPGA 투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중계방송 : "김세영이 31언더파로 LPGA 투어 역대 기록을 깼습니다."]

김세영은 지난 2001년 전설 소렌스탐'이 작성한 27언더파 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전설을 넘어선 김세영은 30언더파를 돌파한 첫 주인공이 되며, LPGA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김세영/손베리크리크 클래식 우승 : "4일 동안 코스 신기록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소렌스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세영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압도적인 타수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1년 2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거뒀습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7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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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사상 최초 ‘31언더파’ 우승…LPGA 새 역사
    • 입력 2018-07-09 21:28:49
    • 수정2018-07-09 2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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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PGA 투어에서 김세영 선수가 31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대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17년 만에 깼을 뿐 아니라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세영의 엄청난 기록은 '빨간 바지'만큼이나 강렬했습니다.

8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린 적중률이 94.4%에 달하는 아이언샷과 안정된 퍼트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습니다.

7타를 줄인 김세영은 나흘 내내 언더파를 몰아치며 무려 31언더파로 LPGA 투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중계방송 : "김세영이 31언더파로 LPGA 투어 역대 기록을 깼습니다."]

김세영은 지난 2001년 전설 소렌스탐'이 작성한 27언더파 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전설을 넘어선 김세영은 30언더파를 돌파한 첫 주인공이 되며, LPGA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김세영/손베리크리크 클래식 우승 : "4일 동안 코스 신기록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소렌스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세영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압도적인 타수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1년 2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거뒀습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7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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