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실종 전원 구조…코치는 맨 마지막에

입력 2018.07.11 (09:39) 수정 2018.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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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서 실종됐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가 17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를 애타게 기원하던 태국민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해외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13번째 구조자를 실은 구급차가 나타나자 도로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끝까지 아이들을 지키다 마지막에 구조된 25살 축구팀 코치입니다.

구조작전 사흘째 동굴에 남아있던 마지막 5명이 구조됨으로써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은 실종 17일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전 치앙라이 주지사 : "우리는 아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큰 일을 해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일입니다."]

마지막 생존자가 구조되는 순간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구조인력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구조상황을 애타게 지켜보던 태국의 모든 국민들도 환호했고 SNS에는 실종자들을 구조해 준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쇄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아주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언급하는등 해외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생환한 소년들과 코치를 홈구장으로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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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동굴 실종 전원 구조…코치는 맨 마지막에
    • 입력 2018-07-11 09:41:16
    • 수정2018-07-1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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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서 실종됐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가 17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를 애타게 기원하던 태국민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해외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13번째 구조자를 실은 구급차가 나타나자 도로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끝까지 아이들을 지키다 마지막에 구조된 25살 축구팀 코치입니다.

구조작전 사흘째 동굴에 남아있던 마지막 5명이 구조됨으로써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은 실종 17일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전 치앙라이 주지사 : "우리는 아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큰 일을 해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일입니다."]

마지막 생존자가 구조되는 순간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구조인력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구조상황을 애타게 지켜보던 태국의 모든 국민들도 환호했고 SNS에는 실종자들을 구조해 준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쇄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아주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언급하는등 해외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생환한 소년들과 코치를 홈구장으로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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