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깜깜이’ 논란…학생부 숙려 결과는?

입력 2018.07.12 (12:22) 수정 2018.07.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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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이 큰 틀에서 현행과 같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만 사교육을 유발한다고 지적받은 소논문 항목 등은 앞으로 기재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에 소논문 항목은 적지 않게 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학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책숙의 시민참여단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놓은 권고안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1차 숙의에서 수상 경력과 소논문 봉사활동 실적 등을 집중 논의해 왔는데, 소논문 이외의 항목은 큰 틀에서 현행과 같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단은 모든 교과 소논문활동을 학생부에 적지 않는 데 대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합의했습니다.

특정 학생에게 상 몰아주기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지적받은 수상경력은 기재하되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자율동아리 항목은 현행처럼 적되 가입을 제한하거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만 기재하라고 했습니다.

참여단은 담임교사나 교과 교사가 적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지금처럼 재능이나 특기가 관찰되는 경우 기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봉사활동 실적은 교내·교외활동 모두 적자는 것이 참여단 권고였습니다.

참여단은 학생부 개선안 적용 시점으로 내년 초·중·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가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발표된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학생부 신뢰도 제고 개선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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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수저·깜깜이’ 논란…학생부 숙려 결과는?
    • 입력 2018-07-12 12:23:47
    • 수정2018-07-12 13: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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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이 큰 틀에서 현행과 같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만 사교육을 유발한다고 지적받은 소논문 항목 등은 앞으로 기재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에 소논문 항목은 적지 않게 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학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책숙의 시민참여단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놓은 권고안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1차 숙의에서 수상 경력과 소논문 봉사활동 실적 등을 집중 논의해 왔는데, 소논문 이외의 항목은 큰 틀에서 현행과 같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단은 모든 교과 소논문활동을 학생부에 적지 않는 데 대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합의했습니다.

특정 학생에게 상 몰아주기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지적받은 수상경력은 기재하되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자율동아리 항목은 현행처럼 적되 가입을 제한하거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만 기재하라고 했습니다.

참여단은 담임교사나 교과 교사가 적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지금처럼 재능이나 특기가 관찰되는 경우 기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봉사활동 실적은 교내·교외활동 모두 적자는 것이 참여단 권고였습니다.

참여단은 학생부 개선안 적용 시점으로 내년 초·중·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가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발표된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학생부 신뢰도 제고 개선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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