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씨 무고 혐의로 영장 청구

입력 2003.0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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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병풍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 씨에 대해서 오늘 밤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혐의는 무고와 명예훼손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업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고와 명예훼손 등 모두 세 가지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지난 2000년 수감중에 수사에 참여하면서 모 골프사이트에 병역의혹에 관한 글을 올렸으면서도 한나라당이 이를 문제삼자 있지도 않은 일이라며 오히려 한나라당을 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가 지난 97년 7월 전태준 의무사령관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동생 이회성 씨를 만나 신체검사 부표폐기를 공모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와 함께 변재규 전 준위가 전직 국정원 직원들의 모임인 국사모 멤버로 활동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해 국사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대업 씨와 관련한 23건의 고소고발 가운데 우선적으로 이 3건에 대해 수사 결론을 내려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고소고발건은 수사를 계속해 기소단계에서 혐의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내일 실질심사를 거친 뒤 결정됩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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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업 씨 무고 혐의로 영장 청구
    • 입력 2003-0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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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병풍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 씨에 대해서 오늘 밤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혐의는 무고와 명예훼손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업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고와 명예훼손 등 모두 세 가지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지난 2000년 수감중에 수사에 참여하면서 모 골프사이트에 병역의혹에 관한 글을 올렸으면서도 한나라당이 이를 문제삼자 있지도 않은 일이라며 오히려 한나라당을 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가 지난 97년 7월 전태준 의무사령관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동생 이회성 씨를 만나 신체검사 부표폐기를 공모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와 함께 변재규 전 준위가 전직 국정원 직원들의 모임인 국사모 멤버로 활동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해 국사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대업 씨와 관련한 23건의 고소고발 가운데 우선적으로 이 3건에 대해 수사 결론을 내려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고소고발건은 수사를 계속해 기소단계에서 혐의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내일 실질심사를 거친 뒤 결정됩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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