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핵화, 더 긴 과정 될 수 있어”
입력 2018.07.14 (12:03)
수정 2018.07.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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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가 비핵화와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진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해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다시 한번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핵 실험도 미사일과 로켓 발사도 없었습니다. 일부 장소들은 파괴됐습니다. 내가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에 우리 인질, 수감자들을 돌려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비핵화를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비핵화가 단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속 협상 장기화에도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보게 될 겁니다. 비핵화는 과정입니다. 아마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긴 과정에 익숙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때까지 제재 완화는 없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제재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새로운 미래, 획기적 진전 등을 언급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공개하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들은 미국 내 비핵화 회의론을 정면 돌파하면서 다만 비핵화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북미가 비핵화와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진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해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다시 한번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핵 실험도 미사일과 로켓 발사도 없었습니다. 일부 장소들은 파괴됐습니다. 내가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에 우리 인질, 수감자들을 돌려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비핵화를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비핵화가 단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속 협상 장기화에도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보게 될 겁니다. 비핵화는 과정입니다. 아마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긴 과정에 익숙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때까지 제재 완화는 없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제재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새로운 미래, 획기적 진전 등을 언급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공개하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들은 미국 내 비핵화 회의론을 정면 돌파하면서 다만 비핵화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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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14 12:06:40
[앵커]
북미가 비핵화와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진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해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다시 한번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핵 실험도 미사일과 로켓 발사도 없었습니다. 일부 장소들은 파괴됐습니다. 내가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에 우리 인질, 수감자들을 돌려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비핵화를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비핵화가 단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속 협상 장기화에도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보게 될 겁니다. 비핵화는 과정입니다. 아마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긴 과정에 익숙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때까지 제재 완화는 없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제재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새로운 미래, 획기적 진전 등을 언급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공개하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들은 미국 내 비핵화 회의론을 정면 돌파하면서 다만 비핵화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북미가 비핵화와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진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해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다시 한번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핵 실험도 미사일과 로켓 발사도 없었습니다. 일부 장소들은 파괴됐습니다. 내가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에 우리 인질, 수감자들을 돌려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비핵화를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비핵화가 단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속 협상 장기화에도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보게 될 겁니다. 비핵화는 과정입니다. 아마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긴 과정에 익숙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때까지 제재 완화는 없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제재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새로운 미래, 획기적 진전 등을 언급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공개하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들은 미국 내 비핵화 회의론을 정면 돌파하면서 다만 비핵화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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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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