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강제 입수’ 사고…자칫 거액 배상

입력 2018.07.16 (09:55) 수정 2018.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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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래프팅 즐기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들뜬 마음에 작은 배 위에서 강물로 빠뜨리는 장난을 치곤 하죠.

사고라도 나면 거액의 배상을 해야 합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껏 노를 저으며 래프팅을 즐기는 피서객들.

물살이 잔잔한 곳에 도착하자 짓궂은 장난을 시작합니다.

옆에 있던 사람을 강제로 물에 빠뜨리기를 반복합니다.

[정선영/서울시 강남구 : "제가 빠지면 올라오는 척 하면서 친구를 잡고 또 들어가는 거죠."]

장난은 더 심해져서, 아예 안전모를 벗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이 탁해서 수면 아래가 보이지 않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전창길/경기도 부천시 : "개인적으로 다이빙할 때 재미있었습니다. (위험하지 않으셨어요?)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 속 곳곳에 바위가 숨어있거나, 보이는 것보다 수심이 얕은 곳이 있어서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래프팅 중에 잘못 물에 빠질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경남 사천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A 씨는, 친구에게 떠밀려 물에 빠졌다가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수면 아래 바위에 얼굴을 그대로 부딪혀 이가 부러지고, 흉터가 남았습니다.

법원은 A씨를 떠민 친구와 래프팅 업체에 천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진 업체가 이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래프팅 업체들 입장에선 이용객을 통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하소연합니다.

[박정훈/○○래프팅 업체 직원 : "저희가 빠뜨리는 일은 없고요. 보통 들어가 있던 사람들이 뒤에서 재킷(구명조끼)잡고 빠뜨리거나 배 위에서 밀거나 (합니다)."]

지난해에만 래프팅 중 2명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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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프팅 ‘강제 입수’ 사고…자칫 거액 배상
    • 입력 2018-07-16 09:57:02
    • 수정2018-07-16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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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래프팅 즐기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들뜬 마음에 작은 배 위에서 강물로 빠뜨리는 장난을 치곤 하죠.

사고라도 나면 거액의 배상을 해야 합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껏 노를 저으며 래프팅을 즐기는 피서객들.

물살이 잔잔한 곳에 도착하자 짓궂은 장난을 시작합니다.

옆에 있던 사람을 강제로 물에 빠뜨리기를 반복합니다.

[정선영/서울시 강남구 : "제가 빠지면 올라오는 척 하면서 친구를 잡고 또 들어가는 거죠."]

장난은 더 심해져서, 아예 안전모를 벗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이 탁해서 수면 아래가 보이지 않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전창길/경기도 부천시 : "개인적으로 다이빙할 때 재미있었습니다. (위험하지 않으셨어요?)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 속 곳곳에 바위가 숨어있거나, 보이는 것보다 수심이 얕은 곳이 있어서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래프팅 중에 잘못 물에 빠질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경남 사천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A 씨는, 친구에게 떠밀려 물에 빠졌다가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수면 아래 바위에 얼굴을 그대로 부딪혀 이가 부러지고, 흉터가 남았습니다.

법원은 A씨를 떠민 친구와 래프팅 업체에 천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진 업체가 이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래프팅 업체들 입장에선 이용객을 통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하소연합니다.

[박정훈/○○래프팅 업체 직원 : "저희가 빠뜨리는 일은 없고요. 보통 들어가 있던 사람들이 뒤에서 재킷(구명조끼)잡고 빠뜨리거나 배 위에서 밀거나 (합니다)."]

지난해에만 래프팅 중 2명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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