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최저임금 인상, 하반기 경제 운용 부담 우려”

입력 2018.07.16 (10:24) 수정 2018.07.16 (1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해 "하반기 경제 운용에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며 "고용에 미치는 우려도 일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16일) 서울 중국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양극화 문제, 취약 계층 근로자를 봤을 때 최저 임금 인상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고,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상 결정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올해 일부 연령층과 업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고, 사업자 부담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우려가 일부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혁신 성장 등을 위한 경제 심리 촉진 측면에서도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증액과 관련해선 "3조 원을 초과해서 지원하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효과가 일부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장 가격에 대한 정부 재정을 통한 개입은 최소화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3조 한도를 정하고 간접 지원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연착륙 방안을 내놓으라고 한 의견이 같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시장 개입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안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9%로 낮춘 것에 대해선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반기 무역 환경과 국제 금융환경 등 대내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여러 경제 위험 요인에 대해 같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동연 부총리 “최저임금 인상, 하반기 경제 운용 부담 우려”
    • 입력 2018-07-16 10:24:27
    • 수정2018-07-16 10:28:41
    경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해 "하반기 경제 운용에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며 "고용에 미치는 우려도 일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16일) 서울 중국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양극화 문제, 취약 계층 근로자를 봤을 때 최저 임금 인상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고,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상 결정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올해 일부 연령층과 업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고, 사업자 부담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우려가 일부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혁신 성장 등을 위한 경제 심리 촉진 측면에서도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증액과 관련해선 "3조 원을 초과해서 지원하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효과가 일부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장 가격에 대한 정부 재정을 통한 개입은 최소화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3조 한도를 정하고 간접 지원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연착륙 방안을 내놓으라고 한 의견이 같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시장 개입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안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9%로 낮춘 것에 대해선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반기 무역 환경과 국제 금융환경 등 대내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여러 경제 위험 요인에 대해 같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