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무리한 자원개발 사과…이달 말 자체조사 발표”
입력 2018.07.16 (17:27)
수정 2018.07.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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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오늘(16일) 최근 일부 언론 등이 제기한 석유공사의 무리한 해외 자원개발 문제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외부차입에 의존한 무리한 해외 투자 확대와 엄격하지 않은 사업평가 기준을 사용해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석유공사가 영국 다나(Dana) 유전 인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매장량을 실제보다 훨씬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석유공사가 외국에 파견한 직원들이 공사 규정에도 없는 과도한 복지비를 챙겼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해외파견 직원의 과다한 복지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노사 공동으로 구성한 내부 개혁위원회에서 다나와 하베스트 등 과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혁위원회는 이달 말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문책하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석유공사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외부차입에 의존한 무리한 해외 투자 확대와 엄격하지 않은 사업평가 기준을 사용해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석유공사가 영국 다나(Dana) 유전 인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매장량을 실제보다 훨씬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석유공사가 외국에 파견한 직원들이 공사 규정에도 없는 과도한 복지비를 챙겼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해외파견 직원의 과다한 복지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노사 공동으로 구성한 내부 개혁위원회에서 다나와 하베스트 등 과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혁위원회는 이달 말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문책하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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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공사 “무리한 자원개발 사과…이달 말 자체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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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6 17:27:12
- 수정2018-07-16 17:36:52

한국석유공사는 오늘(16일) 최근 일부 언론 등이 제기한 석유공사의 무리한 해외 자원개발 문제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외부차입에 의존한 무리한 해외 투자 확대와 엄격하지 않은 사업평가 기준을 사용해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석유공사가 영국 다나(Dana) 유전 인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매장량을 실제보다 훨씬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석유공사가 외국에 파견한 직원들이 공사 규정에도 없는 과도한 복지비를 챙겼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해외파견 직원의 과다한 복지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노사 공동으로 구성한 내부 개혁위원회에서 다나와 하베스트 등 과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혁위원회는 이달 말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문책하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석유공사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외부차입에 의존한 무리한 해외 투자 확대와 엄격하지 않은 사업평가 기준을 사용해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석유공사가 영국 다나(Dana) 유전 인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매장량을 실제보다 훨씬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석유공사가 외국에 파견한 직원들이 공사 규정에도 없는 과도한 복지비를 챙겼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해외파견 직원의 과다한 복지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노사 공동으로 구성한 내부 개혁위원회에서 다나와 하베스트 등 과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혁위원회는 이달 말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문책하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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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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