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입력 2018.07.17 (09:46) 수정 2018.07.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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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아저씨들이 대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높이 5미터, 길이 50미터의 대나무 롤러코스터.

지바현 다코마치에서 해마다 열리는 수국 축제에서 선보이는 인기 놀이기구입니다.

33년 전부터 이 고장 아저씨들이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의 절반 정도 크기였는데, 호평을 받자 서서히 크기를 늘렸고 본격적으로 설계도까지 만들어 제작 방법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는 축제 전날 하룻 동안 만듭니다.

이번에도 롤러코스터 제작을 위해 아저씨 30여 명이 모였는데요.

큰 틀은 설계도대로 만들지만, 세심한 부분은 경험과 감각에 의지합니다.

가장 큰 난관은 레일에 해당하는 대나무를 철사로 묶는 작업인데요.

30도나 되는 무더위 속에서 200여 개나 되는 대나무를 일일이 묶어야 합니다.

[제작 참여자 : "귀찮고 덥고 싫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을 보는 게 기쁘죠."]

9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대나무 롤러코스터가 완성됐습니다.

축제 당일.

아이들은 대나무 롤러코스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이 : "대나무 롤러코스터를 가장 좋아해서 오늘을 기다렸어요."]

이 대나무 롤러코스터는 축제 당일 하룻 동안만 운행하고 해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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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 입력 2018-07-17 09:47:45
    • 수정2018-07-1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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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아저씨들이 대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높이 5미터, 길이 50미터의 대나무 롤러코스터.

지바현 다코마치에서 해마다 열리는 수국 축제에서 선보이는 인기 놀이기구입니다.

33년 전부터 이 고장 아저씨들이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의 절반 정도 크기였는데, 호평을 받자 서서히 크기를 늘렸고 본격적으로 설계도까지 만들어 제작 방법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는 축제 전날 하룻 동안 만듭니다.

이번에도 롤러코스터 제작을 위해 아저씨 30여 명이 모였는데요.

큰 틀은 설계도대로 만들지만, 세심한 부분은 경험과 감각에 의지합니다.

가장 큰 난관은 레일에 해당하는 대나무를 철사로 묶는 작업인데요.

30도나 되는 무더위 속에서 200여 개나 되는 대나무를 일일이 묶어야 합니다.

[제작 참여자 : "귀찮고 덥고 싫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을 보는 게 기쁘죠."]

9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대나무 롤러코스터가 완성됐습니다.

축제 당일.

아이들은 대나무 롤러코스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이 : "대나무 롤러코스터를 가장 좋아해서 오늘을 기다렸어요."]

이 대나무 롤러코스터는 축제 당일 하룻 동안만 운행하고 해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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