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이어 녹이는 도로
입력 2018.07.17 (09:49)
수정 2018.07.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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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 주 애서튼 테이블랜드 지역의 일부 운전자들은 최근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얼마 전 도로 일부 구간을 재포장 했는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스팔트가 녹아 주행 중이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달라붙은 겁니다.
[데일리/운전자 : "거미줄에 걸린 곤충 같았죠. 가라앉고 있었지만,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계속 갈 수밖에 없었어요."]
일부 타이어는 아이스크림처럼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떡 덩어리가 된 상태로 도로에 붙어버린 차량도 있습니다.
조금 덜한 타이어도 돌처럼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루카스/운전자 : "어제까지만 해도 완전히 새것 같았는데 지금은 타르로 뒤덮였습니다. 다 떼어내려면 엄청나게 힘들 겁니다."]
당국은 도로를 긴급 폐쇄하고, 50여 명에 이르는 운전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배상을 약속했는데요,
운전자들은 타이어는 교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끔찍했던 기억은 지우지 못할 거라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도로 일부 구간을 재포장 했는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스팔트가 녹아 주행 중이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달라붙은 겁니다.
[데일리/운전자 : "거미줄에 걸린 곤충 같았죠. 가라앉고 있었지만,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계속 갈 수밖에 없었어요."]
일부 타이어는 아이스크림처럼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떡 덩어리가 된 상태로 도로에 붙어버린 차량도 있습니다.
조금 덜한 타이어도 돌처럼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루카스/운전자 : "어제까지만 해도 완전히 새것 같았는데 지금은 타르로 뒤덮였습니다. 다 떼어내려면 엄청나게 힘들 겁니다."]
당국은 도로를 긴급 폐쇄하고, 50여 명에 이르는 운전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배상을 약속했는데요,
운전자들은 타이어는 교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끔찍했던 기억은 지우지 못할 거라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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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타이어 녹이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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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7 09:52:38
- 수정2018-07-17 10:05:57
호주 퀸즐랜드 주 애서튼 테이블랜드 지역의 일부 운전자들은 최근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얼마 전 도로 일부 구간을 재포장 했는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스팔트가 녹아 주행 중이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달라붙은 겁니다.
[데일리/운전자 : "거미줄에 걸린 곤충 같았죠. 가라앉고 있었지만,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계속 갈 수밖에 없었어요."]
일부 타이어는 아이스크림처럼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떡 덩어리가 된 상태로 도로에 붙어버린 차량도 있습니다.
조금 덜한 타이어도 돌처럼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루카스/운전자 : "어제까지만 해도 완전히 새것 같았는데 지금은 타르로 뒤덮였습니다. 다 떼어내려면 엄청나게 힘들 겁니다."]
당국은 도로를 긴급 폐쇄하고, 50여 명에 이르는 운전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배상을 약속했는데요,
운전자들은 타이어는 교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끔찍했던 기억은 지우지 못할 거라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도로 일부 구간을 재포장 했는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스팔트가 녹아 주행 중이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달라붙은 겁니다.
[데일리/운전자 : "거미줄에 걸린 곤충 같았죠. 가라앉고 있었지만,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계속 갈 수밖에 없었어요."]
일부 타이어는 아이스크림처럼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떡 덩어리가 된 상태로 도로에 붙어버린 차량도 있습니다.
조금 덜한 타이어도 돌처럼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루카스/운전자 : "어제까지만 해도 완전히 새것 같았는데 지금은 타르로 뒤덮였습니다. 다 떼어내려면 엄청나게 힘들 겁니다."]
당국은 도로를 긴급 폐쇄하고, 50여 명에 이르는 운전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배상을 약속했는데요,
운전자들은 타이어는 교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끔찍했던 기억은 지우지 못할 거라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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