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살인적 폭염, 중국은 홍수에 태풍”
입력 2018.07.18 (19:11)
수정 2018.07.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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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은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로 비상입니다.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역대 최고 수준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 기후 현 다지미시의 낮 최고기온은 무려 40.7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경우는 2013년 8월, 41도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입니다.
[NHK 앵커 : "오늘도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목숨과 관련한 위험한 더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일본 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열사병에 엄중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찜통더위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온열 질환자가 9천 9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야외로 곤충 채집을 하러 간 초등학생이 열사병에 걸려 숨지는 등 온열 질환으로 12명이 숨졌습니다.
[토모 아쯔미/일본 시민 : "매일 무더위가 있었고 습도가 매우 높아요. 더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요."]
반면, 중국 베이징은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평균 강수량이 98.1㎜를 기록했고, 베이징엔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인 324㎜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이재민 4천여 명이 발생했고, 도로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부지역에 9호 태풍 '손띤'까지 상륙하면서 다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최근 일본은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로 비상입니다.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역대 최고 수준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 기후 현 다지미시의 낮 최고기온은 무려 40.7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경우는 2013년 8월, 41도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입니다.
[NHK 앵커 : "오늘도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목숨과 관련한 위험한 더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일본 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열사병에 엄중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찜통더위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온열 질환자가 9천 9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야외로 곤충 채집을 하러 간 초등학생이 열사병에 걸려 숨지는 등 온열 질환으로 12명이 숨졌습니다.
[토모 아쯔미/일본 시민 : "매일 무더위가 있었고 습도가 매우 높아요. 더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요."]
반면, 중국 베이징은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평균 강수량이 98.1㎜를 기록했고, 베이징엔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인 324㎜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이재민 4천여 명이 발생했고, 도로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부지역에 9호 태풍 '손띤'까지 상륙하면서 다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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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살인적 폭염, 중국은 홍수에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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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8 19:12:20
- 수정2018-07-19 09:21:49
[앵커]
최근 일본은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로 비상입니다.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역대 최고 수준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 기후 현 다지미시의 낮 최고기온은 무려 40.7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경우는 2013년 8월, 41도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입니다.
[NHK 앵커 : "오늘도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목숨과 관련한 위험한 더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일본 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열사병에 엄중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찜통더위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온열 질환자가 9천 9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야외로 곤충 채집을 하러 간 초등학생이 열사병에 걸려 숨지는 등 온열 질환으로 12명이 숨졌습니다.
[토모 아쯔미/일본 시민 : "매일 무더위가 있었고 습도가 매우 높아요. 더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요."]
반면, 중국 베이징은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평균 강수량이 98.1㎜를 기록했고, 베이징엔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인 324㎜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이재민 4천여 명이 발생했고, 도로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부지역에 9호 태풍 '손띤'까지 상륙하면서 다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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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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