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641개교 석면 제거 공사…학부모 감시단 투입

입력 2018.07.18 (19:20) 수정 2018.07.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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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제거 공사를 하는 학교에 대해 특별 관리에 나섭니다.

학부모들을 포함해 감시단을 꾸리고, 기준에 합격하지 못하면 다음 공정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여름방학에 석면을 해체하거나 제거하는 학교는 전국 641곳.

이 학교들에선 학부모 2천여 명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학교 석면 모니터단이 새로 가동됩니다.

지난 겨울방학에도 이런 석면 해체 작업을 실시한 학교가 있었지만,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남아있던 것이 확인된 탓입니다.

주로, 교실 내 집기류를 이동하지 않고 석면을 해체한 곳에서 잔재물이 발견됐는데, 이번엔 모든 집기류를 빼고, 석면을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한 겹으로만 하던 비닐 밀폐 작업도 두 겹으로 해야 하고, 석면 천장 마감재가 달려있던 철재 틀도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학교 석면 모니터단은 이런 기준을 검사하고, 특히, 잔재물이 남았는지 검사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돼야만 다음 공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석면 해체 작업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정부는 또, 석면 해체 작업 현장에 공사과정 감독을 맡는 감리자 정보를 게시해 책임성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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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641개교 석면 제거 공사…학부모 감시단 투입
    • 입력 2018-07-18 19:21:10
    • 수정2018-07-18 19: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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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제거 공사를 하는 학교에 대해 특별 관리에 나섭니다.

학부모들을 포함해 감시단을 꾸리고, 기준에 합격하지 못하면 다음 공정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여름방학에 석면을 해체하거나 제거하는 학교는 전국 641곳.

이 학교들에선 학부모 2천여 명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학교 석면 모니터단이 새로 가동됩니다.

지난 겨울방학에도 이런 석면 해체 작업을 실시한 학교가 있었지만,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남아있던 것이 확인된 탓입니다.

주로, 교실 내 집기류를 이동하지 않고 석면을 해체한 곳에서 잔재물이 발견됐는데, 이번엔 모든 집기류를 빼고, 석면을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한 겹으로만 하던 비닐 밀폐 작업도 두 겹으로 해야 하고, 석면 천장 마감재가 달려있던 철재 틀도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학교 석면 모니터단은 이런 기준을 검사하고, 특히, 잔재물이 남았는지 검사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돼야만 다음 공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석면 해체 작업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정부는 또, 석면 해체 작업 현장에 공사과정 감독을 맡는 감리자 정보를 게시해 책임성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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