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일본…‘생명 위협’ 수준
입력 2018.07.19 (08:39)
수정 2018.07.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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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도 무척 덥지만 일본의 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달했다고 하는데요.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고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런 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고 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1.2도, 어제 오후 일본 기후 현 다지미 시의 온도계에 표시된 기온입니다.
기상청 공식 기온은 40.7도.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건 5년 만입니다.
[기후 현 주민 : "믿을 수 없는 더위입니다. 애들이 걱정 입니다."]
[기후 현 상인 : "사람이 안 보이죠. 장사가 안 돼요. 개점휴업입니다."]
홋카이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최고 39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우피해를 본 서일본지역에서, 열사병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1주일새 전국에서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3천3백 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2명에 이릅니다.
야외학습을 다녀 온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도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고온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야외학습을 나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 :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판단이 잘못됐다고 통감합니다."]
NHK는 이번 폭염을 생명과 관련된 위험한 더위라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개의 강력한 고기압이 위아래로 겹쳐 머물고 있어 이런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우리나라도 무척 덥지만 일본의 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달했다고 하는데요.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고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런 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고 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1.2도, 어제 오후 일본 기후 현 다지미 시의 온도계에 표시된 기온입니다.
기상청 공식 기온은 40.7도.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건 5년 만입니다.
[기후 현 주민 : "믿을 수 없는 더위입니다. 애들이 걱정 입니다."]
[기후 현 상인 : "사람이 안 보이죠. 장사가 안 돼요. 개점휴업입니다."]
홋카이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최고 39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우피해를 본 서일본지역에서, 열사병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1주일새 전국에서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3천3백 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2명에 이릅니다.
야외학습을 다녀 온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도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고온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야외학습을 나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 :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판단이 잘못됐다고 통감합니다."]
NHK는 이번 폭염을 생명과 관련된 위험한 더위라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개의 강력한 고기압이 위아래로 겹쳐 머물고 있어 이런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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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펄’ 끓는 일본…‘생명 위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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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9 08:42:44
- 수정2018-07-19 08:56:35
[앵커]
우리나라도 무척 덥지만 일본의 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달했다고 하는데요.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고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런 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고 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1.2도, 어제 오후 일본 기후 현 다지미 시의 온도계에 표시된 기온입니다.
기상청 공식 기온은 40.7도.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건 5년 만입니다.
[기후 현 주민 : "믿을 수 없는 더위입니다. 애들이 걱정 입니다."]
[기후 현 상인 : "사람이 안 보이죠. 장사가 안 돼요. 개점휴업입니다."]
홋카이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최고 39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우피해를 본 서일본지역에서, 열사병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1주일새 전국에서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3천3백 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2명에 이릅니다.
야외학습을 다녀 온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도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고온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야외학습을 나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 :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판단이 잘못됐다고 통감합니다."]
NHK는 이번 폭염을 생명과 관련된 위험한 더위라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개의 강력한 고기압이 위아래로 겹쳐 머물고 있어 이런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우리나라도 무척 덥지만 일본의 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달했다고 하는데요.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고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런 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고 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1.2도, 어제 오후 일본 기후 현 다지미 시의 온도계에 표시된 기온입니다.
기상청 공식 기온은 40.7도.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건 5년 만입니다.
[기후 현 주민 : "믿을 수 없는 더위입니다. 애들이 걱정 입니다."]
[기후 현 상인 : "사람이 안 보이죠. 장사가 안 돼요. 개점휴업입니다."]
홋카이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최고 39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우피해를 본 서일본지역에서, 열사병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1주일새 전국에서 만 명 가량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3천3백 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2명에 이릅니다.
야외학습을 다녀 온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도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고온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야외학습을 나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 :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판단이 잘못됐다고 통감합니다."]
NHK는 이번 폭염을 생명과 관련된 위험한 더위라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개의 강력한 고기압이 위아래로 겹쳐 머물고 있어 이런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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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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