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행 중 화재 ‘BMW 520d’ 리콜 조치 계획

입력 2018.07.20 (12:22) 수정 2018.07.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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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BMW 520d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리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같은 부품이 들어간 320d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BMW 차량 주행 중에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여덟달 동안 20건, 절반 가량이 520d 모델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불이 난 사례가 접수된 BMW 520d 차량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의 일부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 일부 성분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의 조사결과에 BMW코리아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 에서 문제가 된 같은 부품이 들어간 BMW 320d 차량 일부에 대해서도 화재 위험은 없는지 추가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국토부는 최근에 조사가 시작돼 최종 원인을 규명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최종 리콜 범위와 해당하는 차량 대수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설명대로 부품 결함이 인정되면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 조치가 취해질 계획이며, 문제가 된 부품을 사용한 차량은 520d와 320d 두 차종을 합쳐 약 10만 대가 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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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운행 중 화재 ‘BMW 520d’ 리콜 조치 계획
    • 입력 2018-07-20 12:23:32
    • 수정2018-07-20 13:07:24
    뉴스 12
[앵커]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BMW 520d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리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같은 부품이 들어간 320d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BMW 차량 주행 중에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여덟달 동안 20건, 절반 가량이 520d 모델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불이 난 사례가 접수된 BMW 520d 차량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의 일부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 일부 성분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의 조사결과에 BMW코리아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 에서 문제가 된 같은 부품이 들어간 BMW 320d 차량 일부에 대해서도 화재 위험은 없는지 추가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국토부는 최근에 조사가 시작돼 최종 원인을 규명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최종 리콜 범위와 해당하는 차량 대수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설명대로 부품 결함이 인정되면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 조치가 취해질 계획이며, 문제가 된 부품을 사용한 차량은 520d와 320d 두 차종을 합쳐 약 10만 대가 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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