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폭발’ 장우진·차효심, 타이완 꺾고 결승 진출

입력 2018.07.20 (21:51) 수정 2018.07.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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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아오픈 탁구에서 남북 단일팀 장우진 차효심조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북측 선수들은 세계 랭킹은 낮지만 기대 이상의 위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대 빈틈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차효심의 탑스핀 드라이브입니다.

장우진과 호흡을 맞춘 차효심은 경기 내내 과감한 플레이를 구사하며, 세계 2위 타이완 혼합 복식조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 세계랭킹 100위 밖인 차효심에겐 감격적인 결승 진출입니다.

차효심은 북측 대표로 나온 여자복식에선 세계랭킹 4위와 8위로 구성된 일본을 꺾는 파란도 일으켰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기술적으로는 남자 공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 리시브도 좋고, 그리고 배포가 큰 것 같아요."]

남측 이상수와 호흡을 맞춘 북측 박신혁도 남자복식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홍콩에 져 결승진출엔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또 세계랭킹 500위대인 함유성이 21세 이하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는 등, 북측 선수들은 대회출전이 많지 않아 랭킹이 낮을 뿐 기본기가 탄탄하고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신혁, 차효심, 함유성 등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도 출전해 우리의 경쟁 상대로도 떠올랐습니다.

[김택수/탁구 국가대표 감독 : "거의 우리 측하고 대등한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기술적인 부분은 오히려 뛰어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북측 선수들의 인상적인 활약 속에 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는 내일 중국과의 혼합복식 결승전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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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재력 폭발’ 장우진·차효심, 타이완 꺾고 결승 진출
    • 입력 2018-07-20 21:54:12
    • 수정2018-07-20 2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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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아오픈 탁구에서 남북 단일팀 장우진 차효심조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북측 선수들은 세계 랭킹은 낮지만 기대 이상의 위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대 빈틈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차효심의 탑스핀 드라이브입니다.

장우진과 호흡을 맞춘 차효심은 경기 내내 과감한 플레이를 구사하며, 세계 2위 타이완 혼합 복식조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 세계랭킹 100위 밖인 차효심에겐 감격적인 결승 진출입니다.

차효심은 북측 대표로 나온 여자복식에선 세계랭킹 4위와 8위로 구성된 일본을 꺾는 파란도 일으켰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기술적으로는 남자 공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 리시브도 좋고, 그리고 배포가 큰 것 같아요."]

남측 이상수와 호흡을 맞춘 북측 박신혁도 남자복식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홍콩에 져 결승진출엔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또 세계랭킹 500위대인 함유성이 21세 이하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는 등, 북측 선수들은 대회출전이 많지 않아 랭킹이 낮을 뿐 기본기가 탄탄하고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신혁, 차효심, 함유성 등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도 출전해 우리의 경쟁 상대로도 떠올랐습니다.

[김택수/탁구 국가대표 감독 : "거의 우리 측하고 대등한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기술적인 부분은 오히려 뛰어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북측 선수들의 인상적인 활약 속에 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는 내일 중국과의 혼합복식 결승전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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