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수증기 몰고오는 태풍 ‘암필’…더 덥고 끈적
입력 2018.07.21 (06:09)
수정 2018.07.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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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 전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폭염의 기세가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제10호 태풍 '암필'이 끌어올린 수증기가 더해져 당분간 습도까지 높은 한증막 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쉴 새 없이 햇볕이 쏟아집니다.
달궈질 대로 달궈진 도심은 온통 열기로 가득합니다.
쉼 없는 더위에 시민들의 피로는 점점 쌓여 갑니다.
[박에스더/경기도 김포시 : "장마도 너무 빨리 끝나고 더위가 너무 길어서 밤에 잠도 못 자고 밖에 나올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위성 영상을 보면 한반도를 뒤덮은 더운 고기압 탓에 구름조차 비껴가고 맑은 하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도 고기압에 막혀 중국 동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은 한반도에 비바람을 뿌리지 못하고, 오히려 열대 수증기를 끌어올려 폭염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에 동반된 뜨거운 수증기의 일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낮에는 기온이 1~2도가량 더 오르고 특히 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중부 지방도 오늘부터 35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한층 심해집니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져 그늘에서도 피할 수 없는 끈적끈적한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 나들이 시에는 더위에 취약한 아이들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낮에는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 전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폭염의 기세가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제10호 태풍 '암필'이 끌어올린 수증기가 더해져 당분간 습도까지 높은 한증막 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쉴 새 없이 햇볕이 쏟아집니다.
달궈질 대로 달궈진 도심은 온통 열기로 가득합니다.
쉼 없는 더위에 시민들의 피로는 점점 쌓여 갑니다.
[박에스더/경기도 김포시 : "장마도 너무 빨리 끝나고 더위가 너무 길어서 밤에 잠도 못 자고 밖에 나올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위성 영상을 보면 한반도를 뒤덮은 더운 고기압 탓에 구름조차 비껴가고 맑은 하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도 고기압에 막혀 중국 동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은 한반도에 비바람을 뿌리지 못하고, 오히려 열대 수증기를 끌어올려 폭염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에 동반된 뜨거운 수증기의 일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낮에는 기온이 1~2도가량 더 오르고 특히 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중부 지방도 오늘부터 35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한층 심해집니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져 그늘에서도 피할 수 없는 끈적끈적한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 나들이 시에는 더위에 취약한 아이들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낮에는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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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1 06:10:37
- 수정2018-07-21 0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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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 전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폭염의 기세가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제10호 태풍 '암필'이 끌어올린 수증기가 더해져 당분간 습도까지 높은 한증막 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쉴 새 없이 햇볕이 쏟아집니다.
달궈질 대로 달궈진 도심은 온통 열기로 가득합니다.
쉼 없는 더위에 시민들의 피로는 점점 쌓여 갑니다.
[박에스더/경기도 김포시 : "장마도 너무 빨리 끝나고 더위가 너무 길어서 밤에 잠도 못 자고 밖에 나올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위성 영상을 보면 한반도를 뒤덮은 더운 고기압 탓에 구름조차 비껴가고 맑은 하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도 고기압에 막혀 중국 동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은 한반도에 비바람을 뿌리지 못하고, 오히려 열대 수증기를 끌어올려 폭염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에 동반된 뜨거운 수증기의 일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낮에는 기온이 1~2도가량 더 오르고 특히 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중부 지방도 오늘부터 35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한층 심해집니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져 그늘에서도 피할 수 없는 끈적끈적한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 나들이 시에는 더위에 취약한 아이들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낮에는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 전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폭염의 기세가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제10호 태풍 '암필'이 끌어올린 수증기가 더해져 당분간 습도까지 높은 한증막 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쉴 새 없이 햇볕이 쏟아집니다.
달궈질 대로 달궈진 도심은 온통 열기로 가득합니다.
쉼 없는 더위에 시민들의 피로는 점점 쌓여 갑니다.
[박에스더/경기도 김포시 : "장마도 너무 빨리 끝나고 더위가 너무 길어서 밤에 잠도 못 자고 밖에 나올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위성 영상을 보면 한반도를 뒤덮은 더운 고기압 탓에 구름조차 비껴가고 맑은 하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도 고기압에 막혀 중국 동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은 한반도에 비바람을 뿌리지 못하고, 오히려 열대 수증기를 끌어올려 폭염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에 동반된 뜨거운 수증기의 일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낮에는 기온이 1~2도가량 더 오르고 특히 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중부 지방도 오늘부터 35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한층 심해집니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져 그늘에서도 피할 수 없는 끈적끈적한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 나들이 시에는 더위에 취약한 아이들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낮에는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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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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