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사유재산 허용’ 개헌안 의회 가결

입력 2018.07.23 (02:40) 수정 2018.07.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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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의회가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프렌사 라티나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사유재산 및 시장경제 도입, 국가평의회 의장의 임기 10년 제한, 권력 분산을 위한 총리직 신설, 동성결혼 허용 등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경제를 주도·통제하고 공산당에 권력이 집중되는 사회주의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은 하반기에 국민투표를 거친 뒤 최종 발효됩니다.

쿠바 의회는 또, 지난 4월 취임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을 보좌할 새 내각을 인준했습니다.

34명의 각료 중에 신임 각료를 9명만 선임, 변화보다는 안정성과 연속성에 방점을 뒀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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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3 02:40:40
    • 수정2018-07-23 03:07:52
    국제
쿠바 의회가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프렌사 라티나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사유재산 및 시장경제 도입, 국가평의회 의장의 임기 10년 제한, 권력 분산을 위한 총리직 신설, 동성결혼 허용 등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경제를 주도·통제하고 공산당에 권력이 집중되는 사회주의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은 하반기에 국민투표를 거친 뒤 최종 발효됩니다.

쿠바 의회는 또, 지난 4월 취임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을 보좌할 새 내각을 인준했습니다.

34명의 각료 중에 신임 각료를 9명만 선임, 변화보다는 안정성과 연속성에 방점을 뒀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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