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속도 높이는 방안 협의”…협상 돌파구 마련?

입력 2018.07.23 (07:14) 수정 2018.07.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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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간 비핵화 실무 협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 워싱턴을 비공개로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미 간 협상 동력을 살리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7일 만에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비핵화 협상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비핵화 협상이)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미 간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매우 유익한 협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비핵화 이행 속도를 높이려는 미국, 체제 보장이 먼저라는 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형국에서 다양한 접점이 논의됐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대미, 대남 비난을 이어가는 등 북미 간 협상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제한적 제재 면제가 필요하다는 점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235일 동안 도발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지난해 11월 29일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풍부한 대화 채널이 열리면서 북미 외고는 봄에 핀 튤립과 같은 수준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후속 협상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유해 송환'이나 '남북미 종전선언과 같은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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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핵화 속도 높이는 방안 협의”…협상 돌파구 마련?
    • 입력 2018-07-23 07:16:33
    • 수정2018-07-23 0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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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간 비핵화 실무 협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 워싱턴을 비공개로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미 간 협상 동력을 살리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7일 만에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비핵화 협상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비핵화 협상이)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미 간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매우 유익한 협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비핵화 이행 속도를 높이려는 미국, 체제 보장이 먼저라는 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형국에서 다양한 접점이 논의됐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대미, 대남 비난을 이어가는 등 북미 간 협상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제한적 제재 면제가 필요하다는 점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235일 동안 도발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지난해 11월 29일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풍부한 대화 채널이 열리면서 북미 외고는 봄에 핀 튤립과 같은 수준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후속 협상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유해 송환'이나 '남북미 종전선언과 같은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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