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비리 혐의 경인여대 전 총장 소환 조사

입력 2018.07.23 (11:19) 수정 2018.07.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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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은 교수 채용 비리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길자(77·여) 전 경인여대 총장을 지난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인여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수 채용 과정에서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학교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수 차례 김 전 총장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교수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경인여대 운영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여 류화선 현 총장과 김 전 총장을 파면하라고 학교 법인 측에 요구했으며, 경찰은 지난 10일 총장실과 기획처 등을 압수 수색해 각종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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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 비리 혐의 경인여대 전 총장 소환 조사
    • 입력 2018-07-23 11:19:49
    • 수정2018-07-23 11:21:00
    사회
인천지방경찰청은 교수 채용 비리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길자(77·여) 전 경인여대 총장을 지난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인여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수 채용 과정에서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학교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수 차례 김 전 총장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교수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경인여대 운영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여 류화선 현 총장과 김 전 총장을 파면하라고 학교 법인 측에 요구했으며, 경찰은 지난 10일 총장실과 기획처 등을 압수 수색해 각종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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