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기 국제선 운항 27만 여대…지난해 대비 8.6%↑

입력 2018.07.23 (11:48) 수정 2018.07.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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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항공기 국제선 운항이 27만여 대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교통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제선 교통량이 27만 1천 대(하루 평균 1천4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선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12만 2천 대(하루 평균 676대)로 집계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 상반기 항공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 증가한 39만 4천 대(하루 평균 2천175대)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 등 공휴일이 많았던 5월로 6만 8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부처님 오신날 다음 날인 5월 23일 2천351대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중 하늘길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로 하루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제탑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7시대가 가장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시간대에 운항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64대로 집계됐습니다.

항공로별로 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동남아' 구간으로 하루 평균 773대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혼잡한 항공로는 '서울-북경·유럽' 구간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항공 교통량은 연 6.9%씩 증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 교통량 평균 증가치(5.6%)를 웃돌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해외여행 성수기가 있어 국제노선 교통량을 위주로 계속 증가해 올 한해 교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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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항공기 국제선 운항 27만 여대…지난해 대비 8.6%↑
    • 입력 2018-07-23 11:48:59
    • 수정2018-07-23 11:49:57
    경제
올 상반기 항공기 국제선 운항이 27만여 대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교통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제선 교통량이 27만 1천 대(하루 평균 1천4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선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12만 2천 대(하루 평균 676대)로 집계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 상반기 항공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 증가한 39만 4천 대(하루 평균 2천175대)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 등 공휴일이 많았던 5월로 6만 8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부처님 오신날 다음 날인 5월 23일 2천351대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중 하늘길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로 하루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제탑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7시대가 가장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시간대에 운항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64대로 집계됐습니다.

항공로별로 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동남아' 구간으로 하루 평균 773대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혼잡한 항공로는 '서울-북경·유럽' 구간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항공 교통량은 연 6.9%씩 증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 교통량 평균 증가치(5.6%)를 웃돌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해외여행 성수기가 있어 국제노선 교통량을 위주로 계속 증가해 올 한해 교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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