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상대책회의…여야 정치권 ‘침통’

입력 2018.07.23 (12:06) 수정 2018.07.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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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의당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면서 침통해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화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정의당은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국회 당 대표실에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노 의원 자택으로 출발했구요, 취재진들이 대표실과 대변인실 앞에 몰려 관련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의당 의원이나 당직자들 모두 큰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현재까지는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정리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면서 극도로 말을 삼가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여야 5당 원내대표단으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노 의원은 오늘 오전 예정됐던 당 상무위원회의와 상임위 전체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정의당 측은 노 원내대표의 불참 사유에 대해 출장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노모의 병환 등으로 설명했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안타까움과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미 일정을 함께 했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경찰청장과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던 의원들도 노 의원 소식을 전해 듣고 질의 도중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는 가슴 아픈 일이라며, 오늘 낮으로 예정돼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청원 SNS 답변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최근까지도 이른바 '드루킹'측으로부터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 이런 입장을 거듭 혀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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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비상대책회의…여야 정치권 ‘침통’
    • 입력 2018-07-23 12:07:21
    • 수정2018-07-23 13:00:16
    뉴스 12
[앵커]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의당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면서 침통해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화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정의당은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국회 당 대표실에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노 의원 자택으로 출발했구요, 취재진들이 대표실과 대변인실 앞에 몰려 관련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의당 의원이나 당직자들 모두 큰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현재까지는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정리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면서 극도로 말을 삼가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여야 5당 원내대표단으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노 의원은 오늘 오전 예정됐던 당 상무위원회의와 상임위 전체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정의당 측은 노 원내대표의 불참 사유에 대해 출장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노모의 병환 등으로 설명했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안타까움과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미 일정을 함께 했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경찰청장과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던 의원들도 노 의원 소식을 전해 듣고 질의 도중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는 가슴 아픈 일이라며, 오늘 낮으로 예정돼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청원 SNS 답변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최근까지도 이른바 '드루킹'측으로부터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 이런 입장을 거듭 혀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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