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더위야 물러가라” 남북 ‘이색 삼계탕’

입력 2018.07.23 (12:46) 수정 2018.07.23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기력을 잃기 십상이죠.

이럴 때 몸보신 시켜줄 보양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최근에는 사람들이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만큼 각양각색의 삼계탕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북한의 요리사가 직접 추천하는 이색 삼계탕까지 모아서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님들로 북적 북적하죠

드디어 기다리던 삼계탕이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뜨끈뜨끈한 국물 색이 강렬합니다.

비밀은 바로 직접 만든 소스에 있습니다.

먼저, 매운 것과 안 매운 고춧가루를 2대 1의 비율로 넣어 주는데요.

적당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가루 등 넣고, 이제 팔팔 끓인 식용유를 한 김 식힌 후 부어주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재일/삼계탕 전문점 운영 : “고춧가루를 그냥 쓰면 떫은맛이 나거든요. 그래서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서 고춧가루를 한 번 (끓인 기름에) 튀기는 거예요.”]

튀긴 고춧가루에 된장과 고추, 물을 넣으면 비로소 비법 소스가 탄생하는데요.

삶아낸 닭고기에 매콤하고 칼칼한 소스를 넣고, 삼계탕의 담백한 국물을 부어 한 번 끓여주면 얼큰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깔끔하고 현대적 느낌, 꼭 카페 같은데요, 정갈한 사발에 담겨 나오는 건 국수나 국밥 같습니다.

[송승근/닭고기온반 전문점 실장 : "닭고기온반은 북한을 대표하는 보양식인데요. 보통 함경도 지방에서 잔치 음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먼저, 맑은 육수를 끓여 내는데요.

이것 닭 뼈를 푹 고아낸 깊은 맛의 육수입니다.

삶은 닭고기는 결대로 잘 찢어 놓고요.

닭 껍질은 뜨거운 기름에 튀겨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더 살려줍니다.

갓 지은 밥 위에 촉촉한 달걀과 볶은 배추, 닭고기를 푸짐하게 올리고 육수를 붓고, 여기에 다진 파와 튀긴 닭 껍질을 살포시 올리면, 북한의 보양식을 맛볼 수 있는 닭고기 온반이 탄생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남북한 요리 전문가가 소개하는 색다른 삼계탕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입니다.

삼계탕은 국물 음식이라는 편견을 깬 요리인데요.

국물이 없습니다.

먼저, 압력밥솥에 닭을 넣고 황기와 감초, 인삼과 함께 30분간 푹 끓이면, 영양분이 가득한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는데요.

이때, 구수한 육수만 따로 걸러 냅니다.

그리고 나서 이 닭 육수로 밥을 짓는 게 포인트인데요.

따끈따끈한 밥 위엔 인삼과 닭고기, 은행 등 삼계탕의 부재료가 그대로 놓였습니다.

국물만 쏙 빠진 인삼 닭고기 영양밥입니다.

이번엔 북한의 고위 간부 전속 요리사 출신인 탈북 요리사 안영자 씨가 추천하는 보양식인데요.

북한에서 닭 대용으로 먹는 귀한 재료죠.

오리로 육수를 낸 고급 요리입니다.

특히 오리의 불포화 지방산은 면역력에 탁월하고요.

소라는 오리에는 없는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과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렇듯,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오리소라탕, 한 번 만들어 볼까요.

먼저 오리는 껍질을 분리합니다.

오리 살코기와 함께 싱싱한 소라를 넣고 여기에 대파만 넣어 충분히 끓입니다.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은 맑고 깔끔한 육수입니다.

이제 익은 살코기는 결대로 찢어 주고 탱글탱글한 소라도 잘라서 넣습니다.

갖은 양념과 참기름을 한 번 둘러 잘 섞어주고요.

볶은 오리껍질과 고춧가루로 맛을 낸 붉은 양념장을 푸짐하게 올려주면 드디어 오리소라탕 완성입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쳐가는 요즘, 영양 가득 색다른 삼계탕으로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해 보시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충전] “더위야 물러가라” 남북 ‘이색 삼계탕’
    • 입력 2018-07-23 12:50:23
    • 수정2018-07-23 12:53:25
    뉴스 12
[앵커]

요즘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기력을 잃기 십상이죠.

이럴 때 몸보신 시켜줄 보양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최근에는 사람들이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만큼 각양각색의 삼계탕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북한의 요리사가 직접 추천하는 이색 삼계탕까지 모아서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님들로 북적 북적하죠

드디어 기다리던 삼계탕이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뜨끈뜨끈한 국물 색이 강렬합니다.

비밀은 바로 직접 만든 소스에 있습니다.

먼저, 매운 것과 안 매운 고춧가루를 2대 1의 비율로 넣어 주는데요.

적당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가루 등 넣고, 이제 팔팔 끓인 식용유를 한 김 식힌 후 부어주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재일/삼계탕 전문점 운영 : “고춧가루를 그냥 쓰면 떫은맛이 나거든요. 그래서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서 고춧가루를 한 번 (끓인 기름에) 튀기는 거예요.”]

튀긴 고춧가루에 된장과 고추, 물을 넣으면 비로소 비법 소스가 탄생하는데요.

삶아낸 닭고기에 매콤하고 칼칼한 소스를 넣고, 삼계탕의 담백한 국물을 부어 한 번 끓여주면 얼큰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깔끔하고 현대적 느낌, 꼭 카페 같은데요, 정갈한 사발에 담겨 나오는 건 국수나 국밥 같습니다.

[송승근/닭고기온반 전문점 실장 : "닭고기온반은 북한을 대표하는 보양식인데요. 보통 함경도 지방에서 잔치 음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먼저, 맑은 육수를 끓여 내는데요.

이것 닭 뼈를 푹 고아낸 깊은 맛의 육수입니다.

삶은 닭고기는 결대로 잘 찢어 놓고요.

닭 껍질은 뜨거운 기름에 튀겨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더 살려줍니다.

갓 지은 밥 위에 촉촉한 달걀과 볶은 배추, 닭고기를 푸짐하게 올리고 육수를 붓고, 여기에 다진 파와 튀긴 닭 껍질을 살포시 올리면, 북한의 보양식을 맛볼 수 있는 닭고기 온반이 탄생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남북한 요리 전문가가 소개하는 색다른 삼계탕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입니다.

삼계탕은 국물 음식이라는 편견을 깬 요리인데요.

국물이 없습니다.

먼저, 압력밥솥에 닭을 넣고 황기와 감초, 인삼과 함께 30분간 푹 끓이면, 영양분이 가득한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는데요.

이때, 구수한 육수만 따로 걸러 냅니다.

그리고 나서 이 닭 육수로 밥을 짓는 게 포인트인데요.

따끈따끈한 밥 위엔 인삼과 닭고기, 은행 등 삼계탕의 부재료가 그대로 놓였습니다.

국물만 쏙 빠진 인삼 닭고기 영양밥입니다.

이번엔 북한의 고위 간부 전속 요리사 출신인 탈북 요리사 안영자 씨가 추천하는 보양식인데요.

북한에서 닭 대용으로 먹는 귀한 재료죠.

오리로 육수를 낸 고급 요리입니다.

특히 오리의 불포화 지방산은 면역력에 탁월하고요.

소라는 오리에는 없는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과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렇듯,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오리소라탕, 한 번 만들어 볼까요.

먼저 오리는 껍질을 분리합니다.

오리 살코기와 함께 싱싱한 소라를 넣고 여기에 대파만 넣어 충분히 끓입니다.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은 맑고 깔끔한 육수입니다.

이제 익은 살코기는 결대로 찢어 주고 탱글탱글한 소라도 잘라서 넣습니다.

갖은 양념과 참기름을 한 번 둘러 잘 섞어주고요.

볶은 오리껍질과 고춧가루로 맛을 낸 붉은 양념장을 푸짐하게 올려주면 드디어 오리소라탕 완성입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쳐가는 요즘, 영양 가득 색다른 삼계탕으로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해 보시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