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장관 “서울시 여의도·용산 개발, 정부와 협의해야”

입력 2018.07.23 (14:02) 수정 2018.07.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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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방안에 대해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를 나타내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방안 발표가 부동산에 미친 영향이 있느냐는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장관은 "여의도와 용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여의도 용산 통합개발은 도시계획적인 측면도 있지만 정비사업적으로도 고려할 것이 많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도시계획은 시장이 발표할 수 있겠으나 실질적으로 진행되려면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하에 이뤄져야 실현 가능성이 있으며, 법령 준수 등이 함께 이뤄져야 현실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개발 계획에 포함된 서울역과 용산역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철도시설은 국가 소유이기에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함께 하지 않으면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규모 개발 계획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업이 좌초됐을 때 파급도 크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논의해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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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국토장관 “서울시 여의도·용산 개발, 정부와 협의해야”
    • 입력 2018-07-23 14:02:53
    • 수정2018-07-23 14:03:18
    경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방안에 대해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를 나타내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방안 발표가 부동산에 미친 영향이 있느냐는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장관은 "여의도와 용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여의도 용산 통합개발은 도시계획적인 측면도 있지만 정비사업적으로도 고려할 것이 많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도시계획은 시장이 발표할 수 있겠으나 실질적으로 진행되려면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하에 이뤄져야 실현 가능성이 있으며, 법령 준수 등이 함께 이뤄져야 현실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개발 계획에 포함된 서울역과 용산역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철도시설은 국가 소유이기에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함께 하지 않으면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규모 개발 계획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업이 좌초됐을 때 파급도 크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논의해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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