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산업기술 변화 이끌 요인은 ‘AI’·‘남북경제협력’”

입력 2018.07.23 (14:37) 수정 2018.07.23 (14: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2030년까지 경제·산업·기술 분야에서 변화를 몰고 올 주요 요인으로 '인공지능(AI)'과 '남북경제협력'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오늘(23일) 이런 내용의 '2030년 산업기술의 미래전망에 대한 산업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기업 8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2030년 변화를 이끌 키워드로는 'AI' 언급량이 259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북경제협력'이라는 대답도 197회 있었습니다. '3D프린팅·제조혁명'과 '가상·증강현실'이라는 응답도 각각 104회, 102회 있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2030년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이오', '에너지', '통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끌 새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조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는 경쟁력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들은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R&D(연구개발)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기반'과 '융합'이 R&D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 프리랜서가 증가하고, R&D 전문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대답도 나왔습니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은 2030년까지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가 동반 성장하리라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우리나라에서 혁신을 이끄는 세계적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1%에 그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30년 산업기술 변화 이끌 요인은 ‘AI’·‘남북경제협력’”
    • 입력 2018-07-23 14:37:10
    • 수정2018-07-23 14:57:06
    경제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2030년까지 경제·산업·기술 분야에서 변화를 몰고 올 주요 요인으로 '인공지능(AI)'과 '남북경제협력'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오늘(23일) 이런 내용의 '2030년 산업기술의 미래전망에 대한 산업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기업 8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2030년 변화를 이끌 키워드로는 'AI' 언급량이 259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북경제협력'이라는 대답도 197회 있었습니다. '3D프린팅·제조혁명'과 '가상·증강현실'이라는 응답도 각각 104회, 102회 있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2030년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이오', '에너지', '통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끌 새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조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는 경쟁력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들은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R&D(연구개발)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기반'과 '융합'이 R&D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 프리랜서가 증가하고, R&D 전문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대답도 나왔습니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은 2030년까지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가 동반 성장하리라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우리나라에서 혁신을 이끄는 세계적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1%에 그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