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가축 125만 마리 폐사…84억 원 피해

입력 2018.07.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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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폭염으로 오늘(23일) 오전 9시 현재 가축 125만 마리가 폐사해 84억 원 규모(추정보험금 기준)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가축 종류별로 보면 닭이 117만 8천 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4만 6천 마리, 메추리 2만 마리, 돼지 8천 마리 순이었습니다.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폐사한 가축 수는 79만 2천여 마리였는데 6일 만에 45만 9천여 마리가 더 폐사한 것입니다.

시·도별로는 전북에서 가축 40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가장 컸고, 충남 24만 마리, 전남 18만 마리, 경북 17만 5천여 마리, 충북 9만 5천 마리 등 순이었습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는 2013년 212만 마리, 2014년 112만 마리, 2015년 267만 마리, 2016년 629만 마리, 지난해 726만 마리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역시 오늘(23일) 기준으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정도 증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8월 상순까지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가축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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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으로 가축 125만 마리 폐사…84억 원 피해
    • 입력 2018-07-23 18:34:37
    경제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폭염으로 오늘(23일) 오전 9시 현재 가축 125만 마리가 폐사해 84억 원 규모(추정보험금 기준)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가축 종류별로 보면 닭이 117만 8천 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4만 6천 마리, 메추리 2만 마리, 돼지 8천 마리 순이었습니다.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폐사한 가축 수는 79만 2천여 마리였는데 6일 만에 45만 9천여 마리가 더 폐사한 것입니다.

시·도별로는 전북에서 가축 40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가장 컸고, 충남 24만 마리, 전남 18만 마리, 경북 17만 5천여 마리, 충북 9만 5천 마리 등 순이었습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는 2013년 212만 마리, 2014년 112만 마리, 2015년 267만 마리, 2016년 629만 마리, 지난해 726만 마리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역시 오늘(23일) 기준으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정도 증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8월 상순까지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가축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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