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치 큰 별 졌다” 여야 비통…故 노회찬 빈소 밤새 조문 행렬

입력 2018.07.24 (06:31) 수정 2018.07.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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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 사망 소식에 정치권은 비통한 분위기 속에 술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일정을 취소하면서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일제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는 말로 비통함을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진보정당 역사의 산증인이었다며 고인을 기렸고, 한국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정치인이라며 추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삶"이었다고 평가하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특히 노의원과 방미 일정을 같이하고 이틀 전 함께 귀국한 여야 원내대표단의 충격은 더 커보였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정말 온 몸을 던져서 일해온 정치인으로 생각하고 있고..."]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들의 애환과 고충을 늘 대변하고자 했던 그 진정성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정치의 폭을 넓히고 품격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 정치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 왔습니다."]

노 의원의 빈소엔 밤새 정치권은 물론, 고인의 기리는 노동계와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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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 정치 큰 별 졌다” 여야 비통…故 노회찬 빈소 밤새 조문 행렬
    • 입력 2018-07-24 06:33:43
    • 수정2018-07-24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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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 사망 소식에 정치권은 비통한 분위기 속에 술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일정을 취소하면서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일제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는 말로 비통함을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진보정당 역사의 산증인이었다며 고인을 기렸고, 한국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정치인이라며 추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삶"이었다고 평가하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특히 노의원과 방미 일정을 같이하고 이틀 전 함께 귀국한 여야 원내대표단의 충격은 더 커보였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정말 온 몸을 던져서 일해온 정치인으로 생각하고 있고..."]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들의 애환과 고충을 늘 대변하고자 했던 그 진정성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정치의 폭을 넓히고 품격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 정치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 왔습니다."]

노 의원의 빈소엔 밤새 정치권은 물론, 고인의 기리는 노동계와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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