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역행하는 33세 호날두의 몸…신체나이 몇 살?

[앵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슈퍼스타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시간을 거스르는 신체 나이가 화제입니다.

철저한 몸관리로 유명한 33살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20살이랍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굴에 조금씩 자리잡은 세월의 흔적, 그러나 몸은 시간을 역행한듯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더 젊어집니다.

호날두의 놀라운 몸은 유벤투스 입단 신체검사에서 입증됐습니다.

영국 미러지는 33살 호날두의 신체 나이가 무려 20살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체지방은 7%, 프로 선수 평균보다 훨씬 밑돌고 근육량은 많습니다.

전문가도 혀를 내두를 수준입니다.

[김금자/고려대 체육교육과 외래교수/전 보디빌딩 국가대표 : "고려대 체육교육 외래교수 "이건 체지방이 5% 미만일 때 나오는데 용의 발톱같다고 표현하거든요 이정도면 정말 대단하죠. (일반인이 이정도 만드려면?) 처음 운동 시작한 분이 기본적으로 다이어트하고해도 5년? (최소 5년요?) 5년이죠."]

스무살 호날두 뒤엔 끝없는 노력이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제가 12살 때 모두 재능은 뛰어난데 너무 말랐다고 했어요. 그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바뀔 수 있다.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운동을 했어요."]

옛 동료 에브라는 점심 초대를 받은 경험을 말하며 운동광 호날두 집엔 절대 가지말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파트리스 에브라 : "탁자에 간단한 샐러드와 양념 없는 그냥 닭고기, 주스도 없고 물만있었죠. 그것만 먹더니 가서 투터치 연습을 하자는거에요. 그리고 수영도 하자고...제가 그랬죠. 차라리 다시 훈련장으로 가지 그러냐고."]

몸값 천억의 사나이. 호날두의 끝없는 노력이 있어 가치가 더욱 빛이 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